세계보건기구 거듭 촉구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 28일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에 기반해 연구에 몰두하도록 ‘탈정치화’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기원 추적은 세계가 원하는 답안을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에서 정치와 과학을 분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과 건강을 목표로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고 장차 류사한 감염병의 재발방지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비정치적인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은 “지난 수일간 많은 매체들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싸고 토론을 벌렸지만 진실한 뉴스, 증거 혹은 새로운 소재는 아주 적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이는 사람들을 매우 불안에 떨게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WHO가 현재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것은 우리가 시도하는 과학업무 수행에 매우 불공평하다.”면서 “우리는 기원 조사 연구에서 과학과 정치를 분리해 우리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원하는 답을 찾도록 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모든 사람들이 WHO 국제전문가팀이 3월에 발표한 기원 조사 보고서를 자세히 읽어보길 호소하면서 이 보고서는 전면적인 기술 세부사항과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차후 WHO는 조속히 답을 찾기 위해 회원국과 계속해서 기원 조사에 대해 토론하고 회원국의 건의와 지지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표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