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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회장 “유로 2020 이동거리 불공평”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7.12일 10:37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련맹(UEFA) 회장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의 ‘범유럽(많은 나라에서 공동 개최)’ 개최 방식이 참가 팀과 팬들에게 불공평했다고 인정했다.

체페린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개최 방식에 대해 “더 옹호하지는 않겠다. 너무 도전적이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유로 2020은 올해 유럽 11개국 11개 도시에서 진행중이다.

UEFA는 지난해 대회 60돐을 맞아서 한곳이 아닌 유럽 12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아일랜드(더블린)가 빠져 영국(런던), 독일(뮨헨), 이딸리아(로마), 스페인(세비야), 화란(암스테르담), 스코틀랜드(글래스고), 로씨야(싼끄뜨-뻬쩨르부르그), 웽그리아(부다페스트), 단마르크(코펜하겐), 로므니아(부쿠레슈티), 아제르바이쟌(바쿠) 등 11곳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방식은 개막 전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려를 샀는데 팀간 이동거리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일부 팀의 부담이 커지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스위스는 유로 대회 기간 총 1548킬로메터의 가장 먼거리를 오간 반면 스코틀랜드는 1108킬로메터만 움직였다. 8강에 진출한 스위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스코틀랜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르기는 했어도 이동거리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유로 8강에서 탈락한 벨지끄는 두 번째로 많은 1245킬로메터를, 16강에서 탈락한 웨일스는 9156킬로메터를 려행했다. 결승에서 만날 잉글랜드와 이딸리아는 각각 3874킬로메터, 4714킬로메터를 이동했다.

체페린 회장은 “다른 팀들은 1000킬로메터를 가는데 어떤 팀들은 1만킬로메터 이상을 움직여야 한다는 건 옳지 않다.”며 “팬들에게도 공평하지 않았다. 어떤 팬들은 하루는 로마에 있다가 다음날 혹은 이틀 만에 4시간 반의 비행을 거쳐 바쿠로 이동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관할에 속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 유럽련합(EU)과 비유럽련합 국가들을 려행해야 했다. 쉽지 않은 일이였다.”며 “이번 대회 개최 방안은 내가 취임하기 전에 결정됐다. 흥미로운 아이디어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웠다. 다시 이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체페린 회장은 “특별한 대회였다. 이렇게 멋진 경기가 펼쳐진 극적인 유로는 처음이다. 이 대회를 ‘정상화의 시작’과 ‘팬들의 귀환’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했다.

그는 “보건방역은 매우 엄격했고 백신 접종자까지 모두 검사를 받았다. 나는 76번이나 검사를 받았다.”며 “정치인들이 증거도 없이 경기장에서 사람들이 감염된다고 말하는 건 실망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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