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마친 찰스 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런던 5월8일] 6일(현지시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을 치렀다.
오전 11시가 지나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2시간 동안 대관식을 진행했다. 왕과 왕비는 대관식이 열리기 전과 끝난 후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부근의 거리를 행진하며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날 오후 왕과 왕비 그리고 다른 영국 왕실 일원들은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영국 공군들의 에어쇼를 구경했다.
영국에서 대관식이 거행된 것은 70년 만의 일이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공의 장남으로 1948년 11월 14일 태어나 1952년 왕세자가 됐다.
영국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군주가 국가원수다. 엘리자베스 2세가 지난 9월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사망했다. 이후 찰스 3세가 왕위를 계승했고 그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가 왕세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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