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G 응용 규모화 발전 현장회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광동성 심수와 동관에서 열렸다.

　　소아경(肖亞慶)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5G 응용 규모화 발전이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을 가능케 하며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을 강화시킨다고 밝혔다.

　　소 부장은 모든 업계가 '5G 응용 출범 행동계획'(2021~2023년)을 바탕으로 5G 구축∙발전∙응용에 힘써 경제사회의 질적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흥서(馬興瑞) 광동성 성장은 최근 수년간 광동성 정부가 '5G 산업발전 3년 행동계획'을 시행해 세계 최대 규모의 5G 산업클러스터를 어느 정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성은 5G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한편, 산업∙교육∙의료∙농업∙교통운수∙에너지 등 분야에서 5G 응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G로 대표되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은 전통 업종과의 융합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관리수준 향상 ▷보안 강화 ▷디지털화 전환 등을 돕고 있다.

　　회의에서는 ▷5G+스마트 팩토리 ▷5G+스마트 그리드 ▷5G+스마트 항구 등 다양한 형식의 응용 사례도 소개됐다.

　　심수 마만(媽灣) 5G+스마트 항구에서는 근로자들이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크레인을 조종한다. 기존에는 한 명이 한 대의 크레인을 조종했지만 이제는 한 명이 여러 대의 크레인을 동시에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비야디(BYD)는 5G+, 인공지능(AI) 등 13개 응용으로 린 제조(lean manufacturing), 유연한 생산(Flexible Production) 등을 실현해 생산 효률을 25% 높였다. 또 화위 5G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련결시키고, 생산라인 조정 기간을 2주에서 이틀로 단축시켰다. 그 결과 28.5초마다 휴대전화 1대를 생산할 수 있다.

　　붕성(鵬城) 변전소의 5G+스마트 그리드는 5G+, 드론 등 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자동화 순찰이 가능해졌다.

　　공신부 등 10개 부처가 발표한 '5G 응용 출범 행동계획'은 향후 3년간 ▷정보기술(IT), 통신기술(CT), 운영기술(OT) 등이 융합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5G의 질적, 량적 응용을 확대해 가며 ▷기술 산업 및 표준체계를 확립하고 ▷네트워크∙플랫폼∙보안 등 기초 령역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