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주민 행복도는 매인당 평균 소득수준과는 반비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송(CCTV) 경제채널이 20일 라싸에서 개최한 '2012 행복도시 시장포럼'에서 전국 104개 도시 300개 현(县)의 10만 가정을 대상으로 도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올해 중국에서 주민 행복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라싸입니다.
다음으로 태원(太原), 합비(合肥),천진(天津), 장사(长沙), 훅흐호트(呼和浩特), 석가장(石家庄), 제남(济南), 은천(银川), 중경(重庆)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0대 휴양도시'는 귀양(贵阳), 해구(海口), 광주(广州), 항주(杭州), 라싸, 성도(成都), 중경, 태원(太原), 복주,장사였는데 이중 여가 시간이 많고 행복감이 큰 도시로는 라싸, 중경,태원,장사 등이 꼽혔습니다.
CCTV는 "조사 결과, 주민의 행복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전히 소득수준(55.53%)이 꼽혔지만 조사 결과는 평균 소득수준 순위와 많이 달랐다"고 전했습니다.
북경대학 국가발전연구원 호태원 부원장은 "매인당 GDP가 3만 7천원을 넘은 후부터는 수입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6%만이 행복감을 느꼈으며 이중 13.33%만이 "매우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수입이 늘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수준' 외에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건강상태(48.9%), 결혼이나 련애생활(32.1%), 사회보장(28.7%), 인간관계(28.0%) 등이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