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중국 연길 국제호텔에서 한중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한중 경제포럼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과 연변조선족 자치주 설립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의 회장을 맞고 있는 김정훈 의원 등 한국의 주요인사를 비롯, 강호권 연길시장,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전 통일부 장관), 재중 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중국 조선족 기업가협회 표성용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한중 양국간의 경제 합작의 실태 및 앞으로의 전망, 한중 간 경제 협력 현황 및 향후 발전전망, 재중동포 경제인의 성공사례, 중국 조선족 기업과 한.중 합작 성공사례 발표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이날 개막하는 제8회 중국 두만강지역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행사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동포 경제인들의 만남의 장"이라며 "살아 있는 경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생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