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자신은 유혈충돌을 막기 위해 이미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혔다.
가니 대톨령은 이날 SNS에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은 아주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표시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이 남아있는다면 수많은 동포들이 살해당할 것이고 수도 카불 또한 파괴를 당할 것이라며 이는 거대한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중들이 참혹히 살해당하는 것을 피면하기 위해 아프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표시했다.
성명에서 가니는 이미 사직했음을 분명히 밝히지도 않았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일찍 압둘라 아프간 민족화해고급위원회 위원장은 SNS에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가니가 이미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혔다.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SNS에 아프간은 이미 권력의 평화적 과도를 준비하기 위해 "조율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 위원회는 안보, 법률, 질서 수호를 책임질 것이라고 표시했다.
미국과 나토군대가 지난 5월 아프간에서 철수한 이래 아프간 탈레반은 공세를 가해 아프간 여러 성을 점령했다. 탈레반측의 설법에 따르면 이 기구는 이미 전국 34개 성 소재지 중 30개를 점령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