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20일, 로씨야 반대파인사 나발리사건과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프로젝트를 리유로 로씨야의 여러 실체와 개인에 대해 제재를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나발니에 대한 ‘독극물 투입' 1주년을 맞아 나발니사건과 로씨야 화학무기 계획에 참여한 로씨야 개인 9명과 실체 2개 제재 대상은 로씨야 련방 안전과 큰 련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또 미국 국무부가 제재를 선언한 로씨야 국방부의 두 과학실험실이 로씨야 화학무기 능력개발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무원은 당날 ‘노르트 스트림-2’ 사업과 관련해 보고서를 제출, 이 사업과 관련된 로씨야 실체 2개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확정하고 이외 선박 2척을 동결 재산으로 분류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나발니가 지난해 8월 로씨야측으로부터 ‘독극물 투입’을 당했다는 리유로 일련의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로씨야측은 이 혐의를 단호하게 부인하고 미국측의 제재에 대해 반제를 가했다.
미국은 오래동안 ‘노르트 스트림-2’를 로씨야 지연전략 프로젝트라면서 반대했다. 이에 독일과 로씨야는 이 프로젝트를 상업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로씨야정부는 미국이 ‘노르트 스트림-2’를 방해하는 것은 로씨야가 에너지시장 점유률을 차지하고 구라파에 더 많은 미국 천연가스를 고가로 팔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