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극 배우 매란방(梅蘭芳)이 첨단기술로 다시 무대에 올라 화제다.
경호(京胡) 연주가 낮게 깔리고 조명이 환하게 밝혀지자 부채를 손에 든 26세의 매란방이 무대 중앙으로 우아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이 북경리공대 실험실 컴퓨터 스크린에 펼쳐졌다.
북경리공대는 지난 2020년부터 중국 중앙희극학원과 'AI 경극 배우'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다.
한 연구진이 지난 9일 북경리공대 가상현실(VR) 실험실에서 얼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AI 매란방(왼쪽)'과 실제 매란방의 사진을 대비한 모습.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