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혼인 년령 5년 이내 부부중 무자녀 부부 비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한국 연합뉴스는 11일 한국 통계국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0년 11월까지 한국에서 5년 내에 결혼하고 혼인관계를 유지한 부부가 118만 4 ,000쌍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중 약 44.5% 가 무자녀인데 이는 동기대비 2% 증가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의 비률은 2015년부터 해마다 줄어들어 현재 20% 감소되였고 혼인 5년차 가구중 무자녀 가구는 20.4%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초혼부부가 결혼후 5년동안 평균 자녀수는 0.68로 전년대비 0.03 감소했다. 주택과 소득여건별로 보면 유주택가구의 평균 자녀수는 무주택 가구보다 약간 많았고 맞벌이 가구는 외벌이 가구보다 약간 높았지만 평균은 0.8을 밑돌았다.
결혼후 5년 이내의 초혼부부 중 42.1%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동기대비 0.8% 낮아진 것으로 이중 87.5%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미상환 대출금 중위가격은 한화로 1억3000만원(인민페 약70만원)을 넘어 동기대비 18.3% 증가했는데 연합뉴스는 이는 최근 한국의 주택 가격과 집세 상승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최근 몇년간 인구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한국의 합계출산률 즉 가임 녀성 1명이 낳는 자녀수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1명을 밑돌면서 감소추세를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0.84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한국의 인구안정을 위해 필요한 2.1명에 크게 못미쳤다. 또한 경제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심지어 포기하기도 한다.
출처: 신화사 편역: 김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