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배드민턴협회는 소가툰구에 위치한 록동(绿动)체육관에서 년말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관은 몸풀기에 한창인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회원들은 승부욕 가득한 표정과 날렵한 몸놀림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실력을 뽐냈다. 9개 조, 총 60명의 협회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시합은 9개 라운드를 거쳐 진행됐는데 치렬한 접전 끝에 1조가 1위를, 7조가 2위를, 4조가 3위를 따냈다.
김광영 회장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타지역과 친선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기존의 분기별 경기에서 월별 경기로 회수를 늘려 회원들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매주 화, 목, 토, 일 4일간 정기훈련을 진행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주력, 올해 6월과 12월에 진행된 시조선족배드민턴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래년 계획에 대해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진다면 성외 친선경기에 적극 참가하고 성조선족배드민턴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