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0주년 기념대회 연길에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22일 14:57
  12월 20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제5차 대표대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0주년 기념대회, 중국아태경제발전협회 두만강지역 발전합작부 및 두만강지역발전포럼위원회 설립대회가 연길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전 국가민족위원회 리덕수 주임, 중국아태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연변대학 김웅 교장, 연변주인민정부 문금철 부주장, 연변주기업련합회 김석인 회장, 연길시인민정부 김창률 부시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해평 회장,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심청송 회장 일행 그리고 북경, 청도, 장춘, 길림 형제협회 관계자들과 연변주 각계 령도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가무의 고향, 축구의 고향, 교육과 례의범절의 고향으로 미명 높은 연변은 항일전쟁과 해방전쟁, 항미원조 영웅사적들이 붉게 슴배인 유서깊은 땅이며 사회주의건설시기 가장 간고했던 창업사가 수놓아진 곳이다. 특히 개혁개방의 거세찬 물결속에서 화려한 서사시마냥 경제건설의 편장을 기록해가는 연변에는 한명 또 한명의 연변조선족기업인들이 온몸으로 써낸 분투사가 있으며 또 그들이 발전과 단합을 주제로 무은 강대한 대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있다.

  2011년 4월 20일, 지난 세기 80년대말 전신이 연길기업가협회였던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정식 설립됐다.

  협회 제1임 회장을 맡았던 전규상(길림천우건설집단유한회사)은 이날 행사에서“10년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은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며 동행해왔다. 각종 대형활동과 포럼 등을 통해 우리는 시야를 넓혔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수준있는 경영을 추구해왔고 어려운 코로나시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의 재기를 이룩했고 멈춤없는 애심활동으로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섰다. 오늘날 연해지역과 대도시는 물론 조선과 한국, 러시아와 일본 등 국외 시장에도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조선족기업가들은 민족공동체에 큰 모범과 역할을 보여주며 새로운 성숙단계에 들어섬과 동시에 더욱 큰 비전을 꿈꾸고 있다.”라고 회고하며 전국 각지 형제 협회들과 더우기는 좋은 정책과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며 기업가들이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당과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그 시기 기업인들과의 더욱 편리한 소통을 취지로 협회는 '연변기업가' 잡지를 내와 기업과 제품을 선전하였고 발전 과정의 난점 해결에 노력했다. 자원을 융합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협회는 또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창신창업부화기지’를 설립하여 정책을 공유하고 인재를 발굴했다.

  2013년 12월, 제2기와 제3기 회장을 맡은 허덕환(연변민족도서빌딩)은 “정부의 대대적인 지지하에 우리는 이 시기 전국조선족고위층포럼, 제8기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제1기중국조선족청년포럼과 제1기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포럼, 길림성조선족전통음식협회발전경험교류회 등 전국성적인 조선족기업계 대형행사를 조직했다. 그외 2011년이래 우리는 회원단위들을 이끌고 제8기~제13기 두만강지구국제투자무역박람회와 련속 2년간의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GTI세계무역박람회 등 국제성회의에 참가했다. 또 천진, 대련, 북경, 청도, 단동 등 전국 형제협회들과 합작협의를 맺는 동시에 할빈, 장춘, 심양, 길림 등 조선족기업가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3년에는 기업가고찰단을 내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방문하였고 러시아고려인련합회와도 교류의 물꼬를 틀었다.”며 발전과정을 회고했다.

  실제로 그 시기 '풍무뀀성', '백옥뀀성', '백년돌솥밥', '오두막', '해란강' 등 연변의 음식업체들이 전국적으로 분점을 내와 전례없는 발전을 이룩했다. 그외 사회공익사업에서는 재해복구사업 등에 수천만원을 쏟은 천우그룹과 '연변대학 최정옥교육발전기금'을 설치한 연변화양그룹, 세계아동일 일환으로 3600명 아이들에게 혜택을 준 연변초선약업 등이 있었다.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 연변한성음식유한회사, 연변황관혼례청, 연변항공승무학교 등 수많은 기업에서도 코로나 준엄한 형세 하에 광범하게 지원활동을 벌여 1000만원이상 가치의 물자를 사회에 지원하기도 했다.

  2018년 8월부터 지금까지 제4기 회장을 맡은 리성(연변화양실업집단유한회사)은 “회원들을 위하는 협회, 힘 있는 협회, 자랑찬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협회에서는 이 정보화시대에 수만여편의 정보들을 공유했으며 해마다 내부간행물 4기씩 출간했고 창업부화기지 신청, 기업이 창업부화기지에 인입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해왔다. 회원들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해마다 건강검진을 진행했고 백여명 회원들의 생일을 일일이 체크해 생일케익과 꽃다발을 선물했다. 향후 협회는 혁명렬사들의 업적을 기리는 등 력사적사명감을 제고하고 기업을 잘 경영하는 기업가정신을 구축하고 회원을 위한 공동발전의 리념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4기회장단은 코로나의 형세 하에 회원들을 이끌고 소비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생산재개에 힘을 보태주고저 정부와 손잡고 매주 금요일마다 연변주정무청사홀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했으며 청도, 천진, 북경 등 6개 협회의30여개 기업들을 견학했고 수차 국제적인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상대회, 세계조선족문화제 및 도쿄포럼 참석차 현지 협회와 업무협력서를 조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길시인민정부 부시장, 상무위원 김창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연변무역협회 명예회장 남용수 등 인사들이 축사를 하였다.

  이날 기념대회에서 제4기 회장단은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리동춘), 연변항공승무학교(최옥금),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김일) 등 10개 집체에 우수방역단체패를 발급했고 선진개인 18명을 표창했다.

  그외 지난 10년간 납세모범으로 길림천우건설집단유한회사, 연변화양실업집단유한회사, 연변대학초선약업유한회사(리영희) 등 7개 기업과 김만춘(연변화룡집단유한회사), 조광훈(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장덕준(연변연초공업유한회사) 등 21명 선진개인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제5기 회장으로 위촉된 한걸(연변한성음식유한회사)은 회원수를 늘여 협회 력량을 강화하고 협회를 5성급으로 제고시키며 리윤을 창출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김만춘, 박철남, 황금철, 박성화, 최옥금을 상무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김선영, 리훈, 류원호를 부회장으로, 김일을 감사장으로, 김웅철, 김희영을 부감사장으로, 한성걸, 김연을 부비서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협회는 현재 산하에 청경련(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과 연변조선족녀성기업가분회, 공업무역분회, 농림목축업분회, 건축장식분회, 음식호텔분회, 문화체육관광분회, 교육양성분회, 의료미용분회 등 분회를 두고 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