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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상금 규모 만큼 로동 착취 구제에 써야”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5.20일 09:05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2022 까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벌어진 로동 착취의 책임이 국제축구련맹(FIFA)에도 있다며 대회 총상금과 같은 규모의 구제기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앰네스티는 19일 휴먼라이츠워치, 페어스퀘어 등 9개 비영리 인권단체들과 함께 성명을 내고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인권 착취의 고통을 겪었던 수십만 이주로동자의 여건을 개선하는 데 FIFA가 최소 4억 4000만딸라를 배정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특히 FIFA가 지난 2010년 까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할 때 로동 여건 개선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FIFA에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까타르와 함께 피해자들을 위한 재활 치료·보상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까타르는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이주 로동자를 가혹한 근로 환경에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까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간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에서 온 로동자 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앰네스티 등은 “이번에 제시한 4억 4000만딸라는 월드컵 출전팀들이 받게 되는 상금의 총합”이라며 “FIFA가 이번 대회를 통해 벌어들일 예상 수익인 60억딸라에 비하면 미미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까타르에서 벌어졌던 인권 탄압의 전례를 고려하면 FIFA는 이번 월드컵 유치가 로동자들에게 명백히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와 관련 “앰네스티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검토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기되는 로동 착취 의혹은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이 아니라 까타르내 여러 광범위한 인프라 건설 작업에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판티노 회장도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6500명 사망설’에 대한 질의에 류사한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당시 그는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죽은 사람은 지금까지 3명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지금도 6000명이 다른 일을 하다가 죽었을 수도 있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사망 로동자 수는 실제 월드컵 경기장 건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려 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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