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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조선족연구자넷 여섯번째 온라인 강연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6.29일 09:27
  미국국가위생연구원 최창익 의학박사 로화관련 특강 진행

  6월 25일 토요일 저녁, 글로벌조선족연구자넷은 미국국가위생연구원 최창익(57) 의학박사를 초청하여 '로화는 피할수 없는 운명-건강하게 나이드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여섯번째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인간의 로화현상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지혜를 갖추기 위한 전문연구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최창익 박사는 지식 전수 뿐만 아니라 강의력도 매우 좋은 편이였다.

  흑룡강신문사 일본지사 문장웅 대표가 사회를 하였는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행사를 잘 이끌었고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최창익 박사는 흑룡강성 가목사 출신이고 1989년 할빈의과대학 림상의학부를 졸업하였고 1992년 할빈의과대학 피부병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온라인강의 현장 사진.

  1997년 일본 긴키대학(近畿大学)의학부 생리학 및 피부병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지금까지 미국국가위생연구원 로화연구소 박사후를 거쳐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피부학, 로화학에 관한 연구론문 또한 50편 정도에 이르렀다.

  여러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맡기도 하고 론문심사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강연회는 크게 로화와 수명에 관한 기본사실들, 로화는 어떻게 진행되는가(로화과정), 건강한 로화를 위한 대비, 세가지 핵심 내용으로 진행되였다.

  곰퍼츠(Gompertz)법칙(1825년)에 의하면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죽음의 가능성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로화는 생존과 종의 연속에 필요한 생리적 기능이 시간에 따라 약화되는 것이고 로화의 특성은 종의 모든 개체에 영향을 미친다. 로화의 끝은 수명 의종말 즉 죽음이다.

  인간의 최대수명은 120세 정도인데 120세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세포는 계속 분렬해서 새로운 세포로 늙은 세포를 대체해야한다. 세포가 분렬할 때마다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는 조금씩 짧아지고 텔로미어가 매우 짧아 지면 세포는 그 이상 분렬하지 못한다. 대부분 죽고 일부분의 로화세포로 남는다.

  텔로미어는 세포의 수명을 결정 짓는 역할을 하는데 인위적으로 길게하면 암이 발생한다. 하여 사람에게 최대수명보다 기대수명(지금부터 몇년을 더 살수있을까)과 건강수명(몇년을 건강하게 더 살수 있을까)이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문제가 되였다.

  대다수 사람들이 아직 90세를 넘기지 못하는데 노화가 프로그램 된것보 다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은 120년을 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전적인 (선천적인 ) 요소가 로화 와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25% 정도이고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이 75%를 차지한다.

  유전자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도 생활습관이 다르면 로화의 속도가 다르다.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이 관건이고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면 건강한 로화는 가능하다. 로화대비는 될수록 젊은 시절 3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로화는 균속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피크가 올때마다 가속이 된다. 이런 피크에 맞춰서 건강을 챙기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34세, 60세, 78세가피크이다.

  젊은이들은 근육운동도 좋지만 중・로년기에는 아침저녁 햇빛을 쬐며 땀이나도록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젊은이들은 소식하는 것이 좋고 중・로년기에는 영양보충을 해야 하며 소화와 흡수가 관건이다. 나이가 들면 소화, 흡수가 잘 안되고 위산이 적어지고 단백질의 소화가 어려워 진다. 위가 불편할때 위산 억제제를 먹는 것은 틀린 처방일 수 있다. 식도, 위에 미란, 궤양 등이 있을 경우는 예외이다. 담배와 술을 절제해야 하고 특히 음주후 얼굴이 빨개지는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현대 사람들이 먹는 음식물의 변화를 봤을때 거대 영양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보다는 미세영양소 (비타민, 미네랄)가 낮아지고 있다.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최고이지만 음식만으로는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필수 미세영양소 부족을 중시하고 항산화(활성산소억제)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현재 항로화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언젠가는 건강수명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 후생 유전학적테스트, 텔로미어길이측정, 유전자테스트 등 로화의 진행정도, 질병에 걸릴 가능성 등을 추측해 볼 수있다. 유전자 검사는 기술적으로 성숙되어 가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우울해진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시대에서 젊은이들까지도 우울증과 계절성 정서장애로 앓는 경우가 많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 응답의 시간에 청중으로부터 “최창익 박사님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십니까?"라는 질문도 있었다. 최창익 박사는 몸에 부족한 비타민D 보충을 하고 있고 매일 한시간 정도 운동을 유지하고 있다며 집 지하실에 있는 미니헬스장을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영양보충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마음의 기쁨을 얻고 신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좋다고 하며 강연회가 우리 민족의 모임이어서 더없이 친절하게 느껴져 참가하는것 만으로도 대단히 기쁘다며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열성적인 질의 응답으로 강연회는 예정된 시간을 연장하여 진행이 되였다.

  다음 온라인 강연회는 일본의 로홍매 의학박사가 한방 의학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한방의학으로 보다 건강하게 사는지혜를 가르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를 맡은 흑룡강 신문사 일본지사 문장웅 대표는 “글로벌 조선족연구자넷은 일본의 김광림 교수와 한국의 예동근 교수가 주축이 되여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협력을 통하여 여러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유익한 온라인 강연을 정기적으로 주최해왔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소통과 공유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으로 지적교류를 위한 온라인 지혜광장을 제공 해왔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유달리 인식되는 시점에서 청중들에게 매우 유익한 지적광장이 되였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토록 유익한 지적교류는 늘 지속되기를 기대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니가타대학교 김광림 교수와 한국의 예동근 교수가 주축이 되어 주최하는 글로벌 조선족 연구자넷강연회 시리즈는 조선족사회 공동체에 긍정적 인에너지를 줄것이다. 다음 강연회에 대한국내외 조선족학술계와 조선족사회의 기대가 크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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