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2세 리평(李平) 씨가 고향을 떠나 심천에서 공원 경비로 취직했다. 공원 안 맨홀 뚜껑이나 배전함과 같은 곳에 흠집이 나면 젊은 시절 그림을 배웠던 리평씨는 붓으로 새롭게 단장할 생각에 빠진다.
첫 작품에서 그는 공원 입구 벽에 ‘덩굴과 꽃’을 입혔는데, 본인도 공원 측도 모두 만족했다. 이렇게 경비 일 외에도 그림 그리는 일이 그가 하는 일의 일부가 되였다.
조금씩 리평 씨의 그림이 알려지면서 다른 공원에서도 그에게 그림을 부탁했다. 몇 년간 그는 여러 공원에서 300점 넘는 그림을 그렸다.
최근 리평 씨는 심천 중심(中心)공원으로 발령을 받아 공원 단장을 위한 새로운 작품 구상에 들어갔다. “도시를 위해 일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그는 말한다.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