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여행/레저
  • 작게
  • 원본
  • 크게

호텔 숙박비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가장 저렴한 도시는?

[기타] | 발행시간: 2012.09.06일 07:20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한국의 호텔 객실 요금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세계에서 가장 호텔숙박료가 비싼 도시는 뉴욕인 반면 가장 저렴한 도시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호텔 1박 객실 요금 평균 17만원대

6일 글로벌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2012년 상반기 호텔가격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호텔 객실 평균 요금은 1박당 17만 4968원으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25만 3434원)에 이어 세번째로 비쌌다. 이는 이웃 대만(13만 9003원), 일본(12만 7049원), 태국(12만 5435원), 중국(10만 9283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 객실 요금 수준은 세계에서는 17번째로, 가장 비싼 나라는 싱가포르였으며, 이어 스위스(24만 3607원), 인도네시아(22만 8193원), 노르웨이(22만 1718원), 크로아티아(21만 9349원)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호텔 숙박 요금을 지불하는 나라는 캄보디아(7만 5873원)로 조사됐으며, 헝가리(9만 2836원),베트남(9만 5749원), 폴란드(10만 2260원),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 보면 뉴욕이 27만 7884원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요금을 자랑했다. 이어 발리(26만 8305원), 싱가포르, 호놀룰루(25만 2510원), 런던(23만 7900원), 취리히(22만 3446원), 파리(22만 1777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도시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으로 7만 23원만 내면 하룻밤 숙박이 가능하다. 마닐라(8만 4050원), 하노이(8만 4144원), 세부(8만 6744원), 호치민시(8만 6763원), 부다페스트(9만 3134원), 파타야(10만 146원)등의 숙박료도 비교적 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6만 9514원(34위)으로, 부산의 19만 4834원(15위)보다 오히려 적은 숙박료를 지불했다.

◇ 한국인, 해외 호텔료 지불액 17번째로 높아

한국인 여행객들은 해외에서 호텔 숙박료로 평균 16만3780원을 지출해 17위에 올랐다. 일본인이 하룻밤 자는 데 평균 21만 913원을 지불해 가장 높았으며, 호주인(20만 1123원), 스위스인(19만 8112원), 미국인(19만 5819원), 중국인(18만 4959원) 등의 순이었다. 해외 여행시 평균 14만 888원을 지불한 멕시코 국민들은 가장 알뜰한 여행객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인들은 국내 여행시 1박당 평균 17만 4949원을 지출해 해외 여행을 할 때 보다 1만 1169원을 더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더 많은 비용을 내는 국민은 중국인으로, 해외 여행시 평균 7만 5666원을 더 지출했으며, 그 뒤를 5만원대의 비용 차이를 보인 인도인, 뉴질랜드인, 일본인이 따랐다.

◇ 5성급 호텔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뉴욕

올해 상반기 가장 합리적인 요금으로 5성급 호텔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베를린(22만 436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콕(23만 1058원), 베이징(23만 3407원), 마드리드(23만 9744원), 라스베이거스(24만 4221원) 등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5성급 호텔 숙박이 가능했다.

반면 뉴욕 5성급 호텔 평균 1박 숙박료는 67만 6134원으로, 베를린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쌌다. 도쿄(53만 4455원), 발리(51만 8341원), 파리(49만 6394원), 싱가포르(46만 9214원), 홍콩(44만 9726원) 등도 적잖은 숙박료를 지불해야 했다. 서울은 5성급 객실 비용이 1박당 평균 34만 5091원으로 도시들 가운데 중간 정도의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세계 호텔 객실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만에 첫 오름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조사는 호텔스닷컴에서 이뤄지는 예약과 전세계 14만여개의 호텔에서 고객이 실제 지불한 비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로쉬 호텔스닷컴 사장은 “호텔가격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아직 2005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원자재나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을 감안할 때 여행객들은 이 시기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XML

이승형 기자 woods@ 의 다른 기사보기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17%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17%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