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솔비가 성형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오뚜기'로 컴백한 솔비는 그동안 참 많이도 성형 의혹에 시달렸다. 의혹을 벗어난 건 본인이 솔직하게 성형을 인정하면서부터다. 솔비는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며 "(성형) 한 게 뻔히 보이는데 안 한다고 우기는게 웃기다"고 입을 열었다.
솔비는 "찔려서 못살지 않을까"라며 "내가 자신에게 떳떳해야 한다. 숨기고 포장하는 순간부터 눈치를 봐야하는데 그건 못하겠더라. 그런 것 말고도 가슴 속에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게 많은 데 포장한 채로 살고싶진 않았다. 눈치 보면서 살면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나"라고 말을 이었다.
달라진 건 외모 뿐만이 아니다. 구(舊) 솔비, 신(新) 솔비라고 할 정도로 과거와 달라졌다는 솔비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섭외와야 할 정도다"는 농담을 건넸다.
솔비는 "생각하는 게 달라졌다고 하더라. 내 스스로도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전보다 시야가 넓어졌다"며 "일부러 달라지려고 했던 건 아니다. 살아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솔비는 3년 만에 가수 활동을 하면서 "가수로 보여줄 수 있는 임팩트가 있었으면 한다. 내가 성숙해진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며 "가수로 돌아와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행복한 얼굴로 덧붙였다.
권수빈 ppbn@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