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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 대련 영구 반금 항구, 침체 벗어나 물동량 증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3.05일 20:02
▩파나소닉(松下)랭동보세중심창고 대상 대련항서 착공

▩ 일본 북미 유럽 시장 대상 한 분류 창고 속속 가동 예정

항구는 거시적 경제의 대동맥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료녕성 대련항·영구항·반금항을 가면 갠트리 크레인(台门式起重机)이 분주히 움직이고 대형 화물선이 출항을 준비하는 등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항구 물동량이 증가해 점차 침체기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임을 말한다.



 영구항 강재 부두에서 작업중인 갠트리 크레인의 모습. /신화사

분주하게 돌아가는 항구

료녕성 대련항 자동차 부두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최신 자동차가 줄지어 대형 화물선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차량들은 국내 남부 지역과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운송된다. 대련항은 우리 나라 연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롤로부두(滚装码头)를 전문 운영한 곳중의 하나다. 10여년간의 발전을 통해 국내에서 자동차를 운송하는 북방 지역의 해운 중추로 거듭났다.

현장 직원은 “올해 년초부터 차량 선적, 발송 작업으로 분주하다. 화신BMW, 볼보(沃尔沃), 중국제1자동차그룹 등 고객사에 항구 물류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1월 대련항 자동차 부두가 처리한 상품차 수출은 6천대가 넘었으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0% 가까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료녕성의 또 다른 주요 항구인 영구항 강재 부두에는 10개의 모든 정박지에 화물선이 정박해있고 36대의 갠트리 크레인이 전부 작업중이다. 화물선으로 옮겨지고 있는 코일재는 중국 화둥(华东)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화물 야적장에는 코일재(卷材), 선재(线材), 강판재(钢板) 등 각종 건축 강재들을 실은 화물선이 대기중에 있다.

대내외 무역량 증가

우리 나라 주요 연해지역 철강회사중의 하나인 안강그룹 발어권(鮁魚圈)의 새 공장에서는 약 10키로메터 길이의 화물 컨베이어 벨트(传送带)가 밤낮으로 가동되며 영구항 부두의 자재를 끊임없이 운반하고 있다.

이 공장 관계자는 “올 들어 강재 수요가 증가했으며 조선, 대형 파이프라인 등에 사용되는 중간 두께의 강판재 발송량이 10%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자동차, 가전 등에 사용되는 열압연 코일재 발송량은 3만여톤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북방 지역의 주요 곡물무역 부두중의 하나인 반금항에는 5만여톤의 콩을 실은 무역선이 하역중이다. 4개의 컨베이어 벨트가 시간당 2천톤의 속도로 콩을 창고로 운반하고 있다. 이 콩은 국내 대형 곡물 사용 업체로 발송된다.

료녕항구주식회사 관계자는 2월 들어 료녕성의 주요 항구에서는 강재, 석탄, 식량, 비광석 등 화물의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며 두배 늘어난 품목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금항 중국비축식량그룹 부두, 콩을 가득 실은 대외무역 화물선이 정박지에 정박하고 있다./신화사

 향후 전망 밝아

료녕항구주식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회사의 총 물동량은 892만 7천톤에 달했으며 이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량계동 료녕사회과학원 부원장은 항구는 생산, 류통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물동량 증가는 중국 경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항구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얼마전 파나소닉(松下)랭동보세중심창고 대상이 대련항에서 정식 착공했다. 일본, 북미,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분류 창고가 속속 가동될 예정이다. 년간 총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천 800표준켄테이너(TEU), 년간 수출액은 약 4천만딸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이 회복되면서 새로운 항로가 개통되고 있다. 지난달 대련항은 남미 체리(车厘子) 컨테이너 급행 항로를 개통해 전세선 직달식으로 체리를 수입할 수 있게 했다. 이중 일부는 대련항에서 환적해 한국으로 운송된다. 이를 통해 대련항은 남미 수입 과일에 대한 집산, 분류 써비스 능력이 향상됐으며 업무 범위도 확대되였다.



분주한 영구항의 모습/신화사

위명휘 료녕항구주식회사 사장은 회사는 고객사에 전방위적인 물류 써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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