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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 그만두고 한국 뜨고 싶어"... 김종국, '정신과 상담' 후 솔직한 심정 밝히자 모두 경악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17일 10:22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종국이 '나는 뭘 위해 사는 걸까'라며 그동안 건강한 이미지 뒤에 숨겨져 있었던 이면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은 이상민과 함께 처음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검사를 진행하며 여러 강박 증상을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김종국은 "난 뭘 위해서 사는걸까, 나는 원하는 게 없는데 왜 이렇게 사는 거지", "당장이라도 모든 걸 그만두고 미국 가서 헬스장 차리고 살고 싶다"라며 은퇴를 고민했던 속내를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평소 '짐종국'이라는 별명으로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그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여러 강박을 가지게 된 충격적인 원인도 밝혀졌다.

가요대상 예능대상 석권

나만큼 잘나가는 연예인은 없어



SBS 연예대상

김종국은 가요대상, 연예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엔터테이너이며, 가수로 활발히 활동한 시절엔 3사 가요대상을 석권하며 한국 연예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전무후무한 연예인이다. 현재는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에 출연하며 아직 왕성하게 활약하며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올해 46세이며,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했다. 노래 '검은 고양이', 'Twist King' 같은 대중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연달아 히트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인기 혼성 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

그 뒤 솔로 가수로 도전하여 '한 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를 발매하여 줄줄이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한다. 모기 목소리라는 놀림도 있으나 톤이 얇을 뿐, 의외로 음역대가 굉장히 넓다고 평가된다. 전문 헬스 트레이너도 울고 갈 근육질 몸매에 비해 매칭이 안 되는 특유의 가느다란 음색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는다.

유재석 사단의 대표적인 인물로 최장수 예능 파트너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가 따라온다. 윤은혜와 러브 라인을 만들어 지금까지 회자되는 'X맨'을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내로라하는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악할 만한 전 소속사의 심각한 폭력에도...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터보의 계약이 종료된 후, 김종국이 본격적인 솔로 가수로 활동하려 하자 전 소속사 대표 김광수의 끊임없는 방해로 여러 번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김종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작곡가들이 곡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프로듀싱하여 정규 1집을 내는 집념을 보여준다.

전 소속사와 김종국의 갈등은 이제 전 국민이 모두 알 정도로 악독하고 집요했는데 실제 소속사에서 받은 폭력과 학대로 허리디스크 부상을 입게 된다. 하루 스케줄이 무려 17개에 달했으며, 잠은 커녕 밥 먹을 시간도 주지 않을 정도였는데 어떠한 폭행이 이루어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구둣주걱, 벨트, 의자, 둔기, 야구방망이 등 온갖 도구에 의해 신체적 구타에 노출되었으며 라이터로 지지고 살충제를 뿌리는 행위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누적된 폭력과 격한 안무에 결국 김종국의 허리는 크게 부상을 입어 재활을 위해 헬스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힘자랑하는 근육질 캐릭터로 그려지면서 자세한 사정을 몰랐던 대중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김공익'이라는 별명을 붙여 안티들이 급증하여 한동안 특혜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충격적인 몸 상태가 밝혀지면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다시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그 이후론 철저하게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살기 위한 행동으로 비치면서 노력과 자기 관리의 대표 명사가 되었다.

난 뭘 위해 사는 걸까

헬스만이 내 삶의 낙



유튜브 짐종국 /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6일 미우새에서 방영된 금쪽 상담소 코너에서 김종국과 이상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의 자화상은 여러 번 덧칠하는 형태로 그려졌는데 이러한 윤곽선은 강박의 증후로 보인다며 서두를 뗐다.

실제로 김종국은 운동, 정리, 저장에 대한 강박이 있다. 처음 미우새 출연 당시 안양집 다락방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편지 묶음과 90년대 터보 때 입던 옷 등을 공개하며 안 쓰고 모아둔 물건이 한가득한 걸 보여주었다.

의사는 이러한 강박 증상이 여러 개 있는 사람들은 주변 환경과 상황을 내가 통제하려고 한다며 사회에서 정의의 사도로 불리기도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싸움닭이라고 평가하였다.

김종국은 긍정하며 일에 대한 강박을 고백했는데 "난 뭘 위해서 사는 걸까, 나는 원하는 게 없는데 왜 이렇게 사는 거지", "당장이라도 모든 걸 그만두고 미국 가서 헬스장 차리고 살고 싶다", "나 자신이 아닌 미래 아내, 아이를 위해 버는데 어느 시점에 뭘 위해 사는 건지 현타가 왔다", "그런데 쉬질 못한다. 일을 못 놓는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정신과 의사가 이러한 강박적인 행동은 유전적 성향과 어린 시절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하자 김종국은 부모님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전했다. 아버지의 그런 성격이 너무 싫었고 어머니가 그 때문에 많이 고생하셔서 나는 안 그러려고 했다며 간접적으로 아버지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나가서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돈이 다가 아니구나' '역시 헬스가 진리다' '결혼은 안 해야 할 듯' '조금만 내려놓고 행복하시길' 라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김종국은 현재 짐종국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며, 정확한 운동법과 스타들을 초대하여 함께 헬스하는 신선한 인터뷰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유명 보디빌더와 트레이너 역시 초빙하여 미국 가서 헬스장을 차리고 싶다는 말이 진심이라는 듯 다양한 콘텐츠로 헬스장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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