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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시하더니”... 일본 넷플릭스에 벌어진 충격적인 당시 상황 모두가 놀랐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12일 12:47



사진=넷플릭스 일본

이전에는 K-콘텐츠 열풍에 일부 일본 언론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일부 언론은 "깊이가 없다" "배틀로열을 모방했다"는 비판을 펼쳤다. 한 매체는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전통놀이가 일본이 전파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K-드라마 열풍이 일본에서 몇 달째 이어지면서, 일본 콘텐츠 산업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밀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창작 업계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과 K-콘텐츠의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이러한 추세에 철저하게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드라마는 한 때 전 세계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시아에서조차 외면받고 있다.

K-콘텐츠 열풍, 일명 '제4차 한류 붐'에 국내 OTT들은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2020년 국내 OTT 중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BL 작품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왓챠 대표 박태훈은 이전에 "일본은 한국과 이용자 특성이 매우 다르지만, 왓챠재팬의 구독 잔존율(리텐션)은 한국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글로벌 이용자 1억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톱10 콘텐츠 순위. (사진 = 넷플릭스 캡처)

티빙도 글로벌 진출의 첫 번째 목표로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올해 대만과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해당 국가에서 직접 플랫폼을 출시하여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현지 콘텐츠를 공급할 방침이다.

요약하면, K-콘텐츠 열풍이 일본에서 계속되면서 일본 콘텐츠 산업에서는 한국 콘텐츠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OTT 플랫폼들은 일본 시장을 겨냥하여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왓챠와 티빙 모두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국가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한국의 K-콘텐츠 열풍을 이용하여 국내 OTT 기업들이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일본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10개 중 9개가 한국 드라마로 차지되어 있다. 최근 작품 뿐만 아니라 몇 년 전에 종영된 드라마들도 여전히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다. K-콘텐츠 열풍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반면, 일본 콘텐츠 산업은 한국과의 경쟁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 한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은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넷플릭스 화면. 당일 종합순위에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라쓰'가 1, 3위에 올라 있다/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공식 순위에 따르면 지난 주(2월 28일~3월 6일) 일본 TV 분야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 10개 중 9개가 한국 드라마였다. 전 세계 비영어 시리즈 1위인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이 인기의 정점을 찍었고, '기상청 사람들'과 '서른 아홉' 등 최근 한국 드라마도 뒤를 이었다.

장르와 방영 시기에 관계없이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를 선호하고 있다. 소위 '막장 드라마'로 알려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3'이 인기 프로그램 10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6위에 올랐다. 2020년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는 각각 36주와 34주째 인기 프로그램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사랑' 어느 정도길래…"이미 일본 넘어섰다"



사진=넷플릭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4년간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첫 번째 성과로 간주된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회사 측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한 번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 적이 없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의 최근 투자 발표는 한국 창작 생태계에 대한 끝없는 신뢰를 나타내며, 한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의 투자는 단순히 '좋은 작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특수효과(VFX), 특수분장(SFX), 후반 작업(Post Production), 제작 재무(Production Finance) 및 현장 지원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걸쳐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 경쟁력 때문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구독자 중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이 역대 넷플릭스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작품 '더 글로리'가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작품 5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10편 중 1위 '오징어 게임', 4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더 글로리', 7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총 4개 작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미디어 기업들도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추세다.



사진=넷플릭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영화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더 글로리' 등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을 미국을 제외한 가장 많은 히트 시리즈를 제작하는 국가로 평가했다.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여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창작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리티 TV 임팩트 리포트(Reality TV Impact Report 2023)'에는 남승용 CJ ENM 예능교양사업 본부장이 선정되었다. 1994년 SBS 예능 PD로 시작하여 2019년 CJ ENM으로 이적한 남 본부장은 CJ ENM 전체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기획, 제작, 방송 기술, 마케팅, 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OTT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사업이 급성장했지만, 국내 방송만으로는 이익을 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같은 호황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재 제작자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투자 확대로 인해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향후 한국의 제작자들은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이러한 호황을 지속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지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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