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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가수 문성재, 신동훈 작곡가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금지 후 허락받은 이유 공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6.15일 14:15



“부산은 야구로 얘기를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원망으로 갔다, 다시 롯데에 대한 응원과 기대로 얘기가 끝나는 곳이다.”라고 말하는 부산 시민이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고,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증명해주고 있다.

충청을 연고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매년 하위권에 머물며 팬들의 원성을 샀던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올해는 얘기가 달라졌다. 시즌 초반 반짝하다 ‘DTD(다운팀 다운 : 순위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매년 시현해 왔지만 올해는 날씨가 더워진 6월 초까지도 상위권에 머물며 롯데 팬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기세를 탄 롯데 야구에, 롯데 팬들은 이미 가을 야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의 선전에, 롯데 야구를 바꾼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주인공은 특정 감독이나 선수가 아닌 롯데 팬들의 응원가 ‘부산 갈매기’. 롯데 홈구장인 부산 사직 구장은 요새 돌아온 ‘부산 갈매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는 명성을 다시 찾았다.

그 동안 저작권을 가진 신동훈 작곡가와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사직 구장에서 부산 갈매기를 트는 게 불가능했지만, 신동훈 작곡가가 ‘대승적 결단’을 내리면서, 부산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응원가가 됐다.

롯데자이언츠에게 허락한 '부산갈매기'

사직 구장 다시 찾아 공식응원가로 지정



출처 스포츠머그 유튜브

신동훈 작곡가는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여주인공이 부른 ‘빗물’ ‘난 정말 몰랐네’ 등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와 사제지간이었던 김중순 작곡가가 공동 작업했던 공로를 인정해 신 씨에게 저작권을 모두 남기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신 씨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지리한 저작권 지급 협상 끝에, 어떤 다른 조건 없이 ‘부산 갈매기’ 사용을 허락했다. 롯데 구단과 불편한 관계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부산 갈매기’를 열망하는 롯데 팬들의 요구까지 외면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배선유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를 비롯해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이 직접 나서 신 씨를 설득했다.“이대호 선수 은퇴식에 부산 갈매기를 틀고,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는 요청이 왔어요.

저작권이고 뭐고, 팬들 생각하면 이건 해줘야겠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조지훈 응원단장이 또 찾아왔더군요. 부산 갈매기가 없으니, 응원할 힘이 안 난다고요. 팬들도 그렇고. 그래서 저작권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먹고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웃음)”라고 말했다.

그렇게 사직 구장을 떠났던 ‘부산 갈매기’는 다시 사직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지난 4월 7일, 롯데의 부산 사직구장 홈 개막전에서는 공식응원가로 지정하는 행사도 열렸다. ‘부산 갈매기’가 롯데의 공식 응원가로 지정되면서, 사직은 이제 다시 부산 갈매기를 외치는 함성으로 뒤덮이게 됐다.

‘부산 갈매기’는 1982년, 가수 문성재가 노래를 불러 가요톱텐 최고 3위까지 올랐던 유행가입니다. 그러다, 1990년대 초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이 ‘부산’과 ‘갈매기’에 꽂혀 육성으로 자연스레 응원가를 부르게 됐고, 자연스레 롯데 최고의 응원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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