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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진영' 연변팀 약팀에 원정패... 2련패의 늪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7.16일 23:38



연변룡정팀의 홈장같은 원정경기가 7월 16일 19시 30분에 상해가정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비가 내리는 경기장을 찾은 800여명 연변축구팬들은 '쟝저후도 당신의 홈장입니다!'라는 프랑카드를 내걸고 "승리하자, 연변!" 등 구호를 웨치고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부르면서 연변룡정팀을 열심히 응원하였다.



연변룡정팀은 키퍼에 동가림(19), 수비선에 김성준(18), 리달(32), 왕붕(3), 리금우(24)를 , 중앙에 손군(8), 천창걸(31), 리룡(14)을, 공격선에 리세빈(17), 왈두마(9), 장성민(27)을 배치한 4-3-3 공격진세로 나섰고 상해가정회룡팀은 키퍼에 림상(1), 수비선에 계손빈(7) 양귀염(35), 도동욱(38), 장건생(22)을 깔고 중앙에 아부(49), 류수(24), 사지위(40), 리흠(11), 에디(10)를 배치하고 공격선에 젭슨(29)을 배치한 4-51 수비형 진세로 맞섰다. 무석오구팀에서 조리감독으로 있던 류옥건이 상해가정회룡팀의 집행감독으로 경기를 지휘하였다.

이보, 한광휘, 김태연 등 주력선수들이 불참하였지만 김봉길 감독은 여전히 공격축구로 대방을 압박하고 기회를 노렸다. 특히 리세빈과 장성민 두 U21 선수를 선발 출전시켜 공격에 가담시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주었다.

상호 시탐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밀고당기기를 주고 받는 듯 하다가 주도권 쟁탈전으로 넘어갔다. 연변룡정은 왈두마와 장성민의 속도를 리용하여 상대의 문전에 파고 들었고 상해가정은 젭슨과 에디의 쾌속 반격으로 6차의 코너킥을 얻어내며 연변룡정의 문전을 괴롭혔다. 20분 경 리금우의 슛과 35분 경 왈두마의 슛, 그리고 47분 경 리세빈의 왼발 슛이 비교적 위협적이였으나 꼴문을 가르지 못했다. 전반전 경기에서 공 통제률은 비슷하였으나 상해가정이 7차의 슛과 6차의 코너킥으로 연변룡정의 5차의 슛과 1차의 코너킥을 앞선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경기가 0 : 0로 끝났지만 축구팬들의 근심은 태산 같았다.



후반 들어 폭우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수상축구를 방불케 했고 축구공의 속도와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상해가정회룡의 젭슨이 62분 경 페넬티킥 기회를 리용하여 선제꼴을 뽑았다.

연변룡정은 양경범, 리강, 허파, 허문광 등 선수들을 교체 출전시키면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86분 경 왈두마의 헤딩슛, 88분 경 리세빈의 먼거리슛이 꼴문 안에 꽂히지 못했고 보충경기 시간 양경범의 슛이 무효되면서 0 : 1로 상대에게 시즌 첫승을 내주고 연젼룡정팀도 2련패의 늪에 빠졌다.



이보를 비롯한 주력선수들의 결장에 후보들의 대거 출전한 이번 경기는 연변룡정의 선수 불균형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신인 배양과 발굴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시사해주었다.

7월 22일 19시 연변룡정팀은 청도서해안을 연길에 불러들여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재15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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