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2년 만에 시즌2로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공개일과 등장인물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조석봉 일병의 사건을 겪었지만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D.P' 시즌2는 28일 오후 5시에 공개되었으며 총 6부작으로 편성됐다. 등장인물은 시즌1의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진희, 최현욱, 김지현등 새로운 인물도 대거 출연한다.
앞서 27일 'D.P 2'측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엔 조석봉 일병의 사건 후에도 되풀이되는 부조리와 여전히 바뀐 게 없는 현실을 담았다. 결국 김루리는 부대원을 향해 총을 난사하며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D.P 시즌1은 공개 당시 대한민국 군대의 어두운 면을 가감없이 다루었다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제28보병사 의무병 살인사건' 등 지금까지도 회자하는 굵직한 사건을 다루기도 했다.
D.P 시즌 2, 1화가 아닌 7화로 시작한다
넷플릭스 'D.P' 시즌 2 포스터 =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시즌2는 7화로 시작돼 시즌1에서 그대로 내용이 이어진다. 1~2화는 공개된 포스터에서 암시했듯 김루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시즌1 조석봉의 친구였던 김루리는 석봉의 사건을 접하고 부정적인 의미로 각성을 하게 되는데 바로 가혹행위를 참지 못하고 총기난사를 저지른 것이다. 이에 D.P팀이 다시 출동한다.
한준희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의 6회에서 곧장 이어지는 이야기다. 시즌1이 굉장히 큰 사건으로 끝맺음이 됐다. 그 사건이 등장인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궁금했다. 그 이후에 이 인물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이야기하고 싶어서 7회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8월 공개되었던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조명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 'D.P.'는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으로 선정되고,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