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작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주인공 신예 이한별 배우의 스틸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19세 이용가임에도 플랫폼 네이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블랙 코미디를 가미한 스릴러물인 해당 영화는 외모 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김모미가 가면을 쓰고 인터넷 방송BJ로 활약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마스크걸 웹툰 연재 당시 확실한 캐릭터성과 참신한 스토리로 흡인력이 상당하여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였다. 단순히 표면상으로 드러난 메시지는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스토커, 몰카,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종교 폐해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이 명확하게 나뉘는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가지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표현해 더욱 현실감을 살렸다. 영화에서는 웹툰의 주요 흐름과 설정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130화인 기존 분량을 7회분으로 압축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원작을 뚫고 나온 싱크로율 무슨 일?

사진=넷플릭스

이 가운데 마스크걸 주인공인 김모미 역할을 맡은 이한별에 대한 관심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원작에서 광대가 부각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캐릭터라 과연 여기에 부합하는 배우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많았지만, 이러한 우려는 베일에 가려졌던 이한별의 스틸이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불식되었다. 모니터를 뚫고 나왔다고 표현할 만큼 배우 이한별과 모미의 싱크로는 매우 높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는 모양새다.

김용훈 감독은 파란만장하고 극단적인 삶을 겪으며, 외모와 더불어 성격까지 변해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이한별을 3인 1역에 캐스팅하였다. 스토리 초반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인터넷 방송 BJ역으로는 이한별, 살인 사건을 저지른 후 신변을 감추기 위해 쇼걸이 된 김모미는 나나, 마침내 교도소 수감자가 된 모미는 고현정이 담당한다.

김 감독은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김모미 역에 꼭 부합하는 이한별을 운명적으로 만났다"며 "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배우의 열망이 김모미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배우 이한별은 1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 밖에도 마스크걸 등장인물로 주요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오남 역할로 안재홍이 캐스팅되었으며, 주오남의 엄마 역은 엄혜란 배우가 맡았다. 해당 캐스팅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싱크 대박', '캐스팅 담당자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가'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모미 역을 맡은 배우 이한별 프로필 정보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이한별은 오늘 18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전에는 특별한 활동을 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생긴 만큼 그녀에 대한 프로필 정보는 곧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훈 감독과 운명처럼 만난 원석 이한별의 소름 돋는 존재감은 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