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이미지 여성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픽사베이
배우 김지석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흑역사를 털어놓아 이목을 끈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지석을 비롯하여 강력계 여성 형사 박미옥,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한다.
8월 28일 공개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2'의 공개를 앞둔 김지석은 8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녹화 초반부터 김구라는 짓궂은 표정으로 7월 28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2'와 비교를 시작했고, 이에 김지석은 발끈하며 열변을 토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마음이 상했다며 삐진 김지석 때문에 김구라는 진땀을 빼기 시작했고 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티격태격한 둘의 케미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해 웃음을 유발한다. 순식간에 '삐침 장인'으로 등극한 김지석의 귀여운 매력 또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이한 김지석은 '신병2'를 촬영하며 처음으로 여배우가 없는 현장이었다고 생소했던 경험을 전한다. 또한 신병2 출연진 중 최고령이면서 중대장 역할까지 맡아 진정한 계급장의 힘을 느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감독님까지 현장에서 중대장으로 부르는 바람에 배우들과 친해질 수 없었다는 그는 본의 아니게 메소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회상해 재미를 더한다.
외국인 여자친구에게 '리드'당한 뒤 맹연습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날 '삐침 장인'으로 등극한 김지석은 서운했던 경험을 털어놔 또 한 번 눈길을 끈다. 그는 "이장원과 배다해가 연애할 때 나는 몰랐는데, 하석진은 알고 있었다"라고 말해 절친인 이장원과 하석진에게 서운함을 표한다. 게다가 하석진이 이장원과 배다해 결혼식 사회자인 걸 결혼식 당일에 알게 되면서 더욱 심하게 삐쳤다고 전한다.
또한 김지석은 자신의 연애 흑역사도 거리낌 없이 털어놔 눈길을 끈다. 과거 영국 유학 시절 당시 처음 사귄 외국인 여자친구와 첫 키스를 나눈 일화를 공개한 것.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여자친구의 리드에 끌려가 키스한 김지석은 "코리안 남자친구인데.. 침략당한 것 같고 창피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 혼자서 키스 연습을 했다"고 폭탄 고백을 하여 현장을 폭소하게 만든다. 중학생 시절 순수했던 김지석의 일화는 근엄했던 박미옥까지 웃음을 터뜨리게 해 분위기를 띄운다.
아울러 김지석은 자신의 연기 선생님이 배우 류승수라고 밝히며, 그에게서 배운 독특한 연기 수업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 류승수는 김지석에게 레슨비도 받지 않았다는 미담도 추가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김지석은 첫 회사에서 계약금을 받자마자 이를 류승수에게 줬으며, 진정으로 류승수를 선생님으로 생각해 스승의 날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전한다.
8년 만에 라스에 출연한 김지석의 순수했던 외국인 여자친구와의 첫 키스는 오는 23일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