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나남뉴스)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 남동생’이란 칭호를 얻은 아역배우 출신의 유승호(30)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다.

유승호는 데뷔 이후 단 한차례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다. 유승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런닝맨’이 처음이다. 앞서 방송된 ‘런닝맨’ 예고편에서는 유승호가 등장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유승호를 향해 “예능이 첫 출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유승호는 “카메라가 너무 많아가지고...”라며 머리를 긁적이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승호 런닝맨’ 편에는 유승호 뿐만 아니라 배우 김동휘, 유수빈 등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인 ‘거래’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김동휘는 ‘런닝맨’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등 춤솜씨를 발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는 10월 5일~10월 6일 이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인 웨이브 드라마 ‘거래’는 얼떨결에 동창을 납치하게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은 '10억 납치극'에 휘말리면서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장르는 범죄 드라마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이준성’ 역을 맡은 유승호는 삭발을 단행하면서까지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이정곤 감독이 연출하고, 홍종성 작가의 극본을 토대로 완성된 드라마 ‘거래’는 총 8부작으로, 공개일은 정해졌으나 공개 시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00년 데뷔한 유승호는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는 가운데, 22년 만에 예능 신고식을 치르게 되는 ‘유승호 런닝맨’ 편은 10월 첫 주말인 오는 10월 1일(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 '집으로' 통해 대중에게 각인

사진 출처: 유승호 인스타그램

1993년 8월 17일 인천에서 태어난 유승호는 2000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가시고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집으로’를 통해 대중에게 각인된 유승호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부현초등학교, 계산중학교, 백석중학교, 백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2013년 3월 육군에 입대한다. 유승호는 이듬해인 2014년 12월 병장으로 만기 제대하면서 군복무 의무를 이행한다.

그는 제대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가 출연한 대표적인 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 '부모님 전상서',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공부의 신', '복수가 돌아왔다' 등이 있다.

유승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종종 출연하고 있는데, 그가 찍은 대표적인 영화는 '마음이',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4교시 추리영역', '조선 마술사', '봉이 김선달', '특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