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가 믿었던 지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해 전 재산까지 갈취당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한 채널A '4인용식탁'에서는 레전드 아이돌 1세대 그룹 신화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민우는 소중한 절친들을 대접하기 위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소울메이트' 전진을 초대하였다. 더불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이연복 셰프와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인 친누나 이영미에게 맛있는 한 상을 대접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이민우의 집에서 그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들까지 공개하여 시선이 집중되었다. 또한 부모님과의 다정다감한 일상까지 보여주며 '효자 이민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친누나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민우는 절친들을 위해 랍스터, 가리비, 생물 꽃게,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을 준비했다.
평소에도 요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자자한 이민우가 이번에 선보인 요리는 바로 미국식 해물찜 '보일링 크랩'이었다. 이연복 셰프 앞에서도 그가 선물해 준 칼을 사용하여 거침없이 랍스터를 손질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틈틈이 전진에게 홍합을 건지라는 둥, 오징어를 데치라는 명령을 자연스럽게 내려 웃음을 유발했다.
마침내 맛있는 한 상이 차려지고 이를 맛본 절친들은 수준급 요리 실력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이연복은 함께한 촬영에서 다쳤던 상황을 언급하며 이민우가 카메라 뒤에서 세심하게 챙겨줬던 일화까지 이야기해 그의 인성을 극찬했다.
가장 부러운 사람은 아내 잘 만난 '전진'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네 사람은 도란도란 감동 에피소드를 주고받으며 이민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다 이민우는 신화 멤버 중에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전진을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결혼 후 전진이 아내 류이서의 내조로 술을 거의 끊었다. 거기에 불면증까지 극복한 게 부럽다"라고 밝혀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애정에 부럽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민우는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대해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면서 20년 넘게 가장 노릇을 했던 친누나 이영미 씨의 사연도 밝혀져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영미는 당시 2평짜리였던 어머니의 미용실이 빨간 차압 딱지로 도배되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동생 이민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하면서 눈가를 훔쳐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민우는 방송 최초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고백을 털어놓았다. 마음을 많이 준 지인이었기에 전 재산까지 갈취당할 정도로 피해 규모 역시 어마어마했다. 그는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연우는 당시 이연복이 건넨 한마디 "힘내"가 큰 위로가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즉석에서 이민우를 위해 위로의 만찬까지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훈훈함이 감도는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