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전병서: 개방과 협력은 아태지역 포용․성장의 핵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11.14일 11:01



10월 31일 촬영한 미국 샌프랜씨스코 해만대교. 아태경협기구 제30차 정상회의가 미국 샌프랜씨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신화사

전병서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태지역이 세계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지역의 각 경제체가 평등․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개방․협력을 통한 지역의 포용․성장 촉진을 지속 견지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더 많은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병서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지난 30여년간 아태지역은 글로벌화의 최대 수혜자였다. 로동력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급망 체계가 완비돼 세계경제 발전을 이끄는 중추가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일부 연구기관에서 향후 약 5년 동안 아태지역이 세계경제 평균 성장률을 1.5배 이상 웃도는 고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병서는 제조업 공급망이 완비된 중국 경제가 아태지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이 10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전병서는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덕분에 4분기 들어 아태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성장이 아시아 국가 수출 증가로 그대로 이어졌다”며 “중국이 아태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 과정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며 중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의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미 관계에 대해 전병서는 량국 관계가 세계 지정학적 발전 추세에 영향을 준다며 중․미 관계 안정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미 량국이 서로 협상하고 협력하는 것은 세계의 신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글로벌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한 상황에서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무역보호주의가 대두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태경협기구 회의를 계기로 아태지역의 평화․번영의 길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화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