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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일 만에 100만' 영화 '서울의 봄' 흥행 속도 심상치 않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27일 07:58



이미지 제공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성수 감독의 새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일째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을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전날 하루 59만 445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26만 7598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은 54.4%로 현재 개봉작 중 가장 높다.

이는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2·3위를 기록한 ‘밀수(누적 관객수 514만 명)’의 일일 최다 관객수 47만 명과 ‘콘크리트 유토피아(누적 관객수 385만 명)’의 일일 최다 관객수 45만 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앞서 박스오피스 1위였던 ‘범죄도시 3(누적 관객수 1068만 명)’은 일일 최다 관객수 116만 명을 기록했다.



이미지 제공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첫 날 2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22일부터 25일까지 매출액 점유율도 70%를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같은 추세라면 27일 중 200만 관객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 전두광 보안사령관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황정민이 군사반란 실화를 주도했던 실제 인물 전두환을 모티브로한 가상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전두광과 하나회 세력에 맞서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연기했다.

황정민 "강호동과 같은 학교 같은 반…얼굴 크고 시끄러웠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한편 배우 황정민이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과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콘텐츠 '나영석의 지글지글'에는 황정민과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황정민에게 "형님도 중산층 이상의 집안에서 컸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황정민은 "그 당시 70년도 때 시골에서 살았다. 중산층이라 봐야 거기서 거기다. 마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주 작가는 "호동이 형도 마산인데"라는 말하자 황정민은 "호동씨랑 제가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다"고 깜짝고백했다.

모두가 깜짝 놀라며 "그때도 덩치가 컸냐"고 묻자 "내가 강호동이라는 선수를 딱 한눈에 보고 안 거다. 얼굴도 크고 하얘 가지고 덩치가 컸다"며 "정말 얼굴이 컸다. 첫인상이 그랬다. 그리고 정말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나영석 PD가 "호동이 형도 그걸 아냐"고 묻자 그는 "사실 직접 만나서 얘기했더니 '오? 정민 씨 그렇습니까? 저는 기억이 없는데예?'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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