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인 부부의 딸 홍화리가 수능이 끝난 뒤 20일 만에 3.5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홍성흔 아내 김정임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실 다이어트가 어렵지는 않다. 그래서 저만 따라 하신다면 금방 날씬해지실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화리! 우리 딸 화리가 수능 전에는 늘 좌절 모드였다. 자기는 아기 때 미모는 앞으로도 두 번 다시 없을 거라고 말해 늘 엄마를 속상하게 했다. 그런데 본인도 엄마 말 듣고 따라 하니 놀랍도록 날씬해지고 있다. 요즘엔 엄마를 더 믿고 따라준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화리 수능 끝나고 이제 20일이 지났다. 수능 끝난 날 호텔 뷔페 갔다가 지난주 부산 먹방 여행도 3일 다녀왔다. 그렇게 먹어도 지금 체중이 3.5kg 줄었다. 스트레스 1도 없이 맛있게 빼고 있다. 똑똑하게 예뻐질 수 있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화리는 식사 대용으로 김정임이 판매하는 단백질 셰이크를 마셨다고 덧붙였다. 3.5kg 감량에 성공한 홍화리는 물오른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모델 엄마와 야구선수 아빠의 장점만 쏙쏙 빼닮은 미모는 앞으로의 비주얼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원외고 아역배우 출신 홍화리, 미래가 기대되는 비주얼

사진=김정임 인스타그램

2005년생인 홍화리는 현재 만 18세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과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빛나는 미모뿐만 아니라 성적까지 뛰어난 홍화리는 아빠 홍성흔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했다.

홍화리는 2014년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아역배우로 열연하였으며 당시 홍성흔이 직접 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홍성흔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저희 딸이 아역 배우로 활동할 때 매니저를 겸해서 쫓아다녔다"라며 배우 류승수와의 깜짝 인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덧 성인을 한 달 앞두고 있는 홍화리는 최근 수능을 마쳤다. 김정임은 "제2외국어까지 보느라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끝났다"라며 "엄마, 아빠한테 제일 먼저 연락할 줄 알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들 다 모인 단체 톡방에 밝은 얼굴 셀카를 찍어 올려주더라. 정말 속이 깊다. 왜 이렇게 제가 눈물이 쏟아지죠? 기특한 딸"이라고 말해 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속이 깊어 아기 때부터 짐작도 잘 안 갔다. 수고했다. 빨리 와. 호텔 뷔페 가자"라며 "수능 끝. 내일부터 예뻐도 이리 예쁜 꽃이 있나 싶을 만큼 활짝 펴보자"라고 덧붙여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홍성흔, 김정임 부부는 슬하에 딸 홍화리, 아들 홍화철을 두고 있다. 홍화철은 아빠의 운동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현재 청소년 야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배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홍화철은 전국대회 U15 청소년 전국 야구 대회에서 선발 투수로 두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