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나운서 출신이자 두산가 며느리 조수애가 최근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조수애는 남편 박서원, 아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 인증샷을 게재했다. "너무 짧은 여행"이라는 글귀과 함께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일본 오사카 시내 한복판에서 아들을 안고 있는 조수애, 박서원 부부가 눈에 띈다. 박서원은 아들은 품에 안고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고, 조수애는 그런 남편 옆에 붙어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느 행복한 가족과 다를 바 없는 따뜻한 모습에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 역시 변함 없는 뛰어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수애 JTBC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박서원 전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와 결혼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산 재벌가라는 배경과 박 전 대표이사가 이혼남이라는 소식까지 함께 알려지면서 수많은 근거 없는 낭설이 퍼지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터라 조수애 전 아나운서를 향한 비방이 심한 편이었다.
서로 언팔로우, 계정까지 없애
사진=조수애 인스타그램
그 중 대표적인 루머가 바로 불화설이었다. 지난 2020년 박서원, 조수애 부부는 돌연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그동안 함께 찍었던 웨딩 화보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부부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는 것은 주로 이혼을 앞둔 커플 사이에서 보이는 행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불화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더 나아가 '이혼설'까지 언급하면서 재벌가와 관련된 자극적인 소식이 퍼졌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조수애 전 아나가 악플에 대한 고통을 계속해서 호소했기 때문에 단순히 세간의 지나친 관심에 지친 것이 아니냐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이후 조수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완전히 삭제하였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까지 완전히 백지화하여 의혹의 불씨를 키워갔다. 박서원 전 대표이사 역시 결혼 및 일상 사진을 지운 채로 계정을 유지했다. 커져가는 의혹 속에서도 양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다 2021년 3월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되살렸고, 이후 남편과 아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심지어 2018년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박 전 대표이사와 데이트하는 모습까지 공개하면서 여전히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또한 박서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서 돈독한 사이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일본 가족여행 사진 역시 지난 5월 박서원 전 이사의 거울 뽀뽀 셀카에 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너무 아름다우세요', '세 가족 너무 보기 좋다', '단란한 세 가족 부럽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