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뉴진스 하니가 배우 안은진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했던 말에 대해 인증했다. 지난 9일 뉴진스는 위버스를 통해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안은진은 팬들에게 '유퀴즈' 안은진 편을 언급하며 "그거 봤다. 안은진 님 너무 귀여우셨다"고 이야기했다. 하니는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5초 동안 눈 마주쳤다고. 계속 눈이 마주치긴 했다. 왜냐면 앞에서 (춤을) 추고 계셨다. 근데 그렇게 반응하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혜인은 하니에게 "정말 5초동안 눈이 마주치셨냐"고 물었고, 하니는 "네. (다시) 보면 제가 달라가겠다"고 덧붙이며 안은진의 팬심에 화답했다. 앞서 배우 안은진은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뉴진스 하니가 '최애' 라고 밝히며 설레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내 최애 멤버가 하니인데, 하니가 나를 5초동안 빤히 쳐다봤다. 어느 정도냐면, 홀린 듯 하니를 보고 있는데 옆에 류준열 오빠가 '너 쳐다보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의문을 표하며 "확인된 부분이냐"고 물었고, 안은진은 "준열오빠가 확인해 줬다. 믿을 만 하지않냐. 옆에 준열오빠와 유해진 선배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안은진에게 "류준열, 유해진 씨를 본 것 아니냐"고 짖궂게 물었다.
하니, "안은진님 본 것 맞다"
사진=안은진SNS
그러자 안은진은 "나였던 거 같다. 되게 가까웠고, 내가 산만하게 하고 있어서 나였을 거다. 그래서 그날 하루가 스펙타클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안은진은 '연인' 촬영 전 안면마비를 겪었던 일화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그는 "드라마 '연인' 전작이 '나쁜엄마'였는데, 이 작픔을 끝낼때쯤 몸이 되게 아팠다"며 "'연인'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몸이 많이 안좋아서 한 달 정도 쉬었다. 푹 쉬고 싶은데 촬영을 해야 해서 약을 센 것을 먹었더니 부작용이 있더라. 여기에 부담감까지 합쳐져 상태가 안좋았다"고 밝혔다.
결국 안은진은 안면마비를 겪게 됐다고. 그녀는 "얼굴 한쪽이 이상했다. 부은 걸로만 생각했는데, 촬영 도중 병원에 가니 바로 좋아지지 않더라. 산책하려고 10분만 걸어도 무릎이 너무 부어서 구부려 앉는 것도 안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은진은 1991년생의 대한민국 배우로 2012년 뮤지컬 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9년에는 '타인은 지옥이다', '킹덤'등 6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20년 초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청룡영화상에서 노출사고를 겪었지만, 인터뷰 중 급히 옷매무새를 살펴 큰 화는 면했다. 안은진은 유퀴즈를 통해 '살면서 그럴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극복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