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이시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영이 남자도 얻기 어려운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이시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남자였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를 촬영하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쇼트 커트 헤어인 이시영은 넓은 어깨와 성난 팔·등 근육 단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예쁜 얼굴과 웬만한 남자보다 멋진 몸으로 '잘생쁨'(잘생기고 예쁨)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이시영은 또 몸에 피와 먼지 등을 묻힌 특수분장을 한 상태로 모니터링에 집중하거나 운동을 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발산했다.
이시영은 '스위트홈' 시즌1 공개 당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근육 몸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노출이 있는 액션 연기는 처음이었다고 밝힌 이시영은 "특전사 출신 소방관이기에 마른 몸보다는 벌크업을 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속옷만 입는 노출신이 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디를 어떻게 찍는지 콘티가 나오지 않아 전 부위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너에게 어떻게 하면 근육이 잘 보일까 물었더니, 체지방률 8%를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에 맞췄다. 운동 하면서 새로운 근육들을 알게 됐다. CG 논란이 있던데 CG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슈퍼액션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으로 데뷔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011)' '남자사용설명서(2013)', 드라마 '골든 크로스(2014)' '파수꾼(2017)' '왜그래 풍상씨(2019)' '스위트홈(2020)' '스위트홈 시즌2(2023)' 등에 출연했다. 이시영은 2012년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 여자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 2, 여름 공개 확정
스위트홈 시즌 2 =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2가 여름 공개를 확정했다.
13일 넷플릭스 측은 "시즌2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2주 연속 진입하며 확장된 세계관과 깊어진 메시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위트홈'이 시즌3를 내년 여름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내용이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은 “현수를 지배한 괴물 현수, 과연 인간 차현수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은혁과 몬스터휴먼 무리의 등장, 괴물화 사태의 끝은 어디일 것인가”라며 곧 있을 시즌 2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출연 배우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시즌1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시즌3에서는 각자 여러 방향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이 충돌을 일으켜 대립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고 말했고 이시영 또한 “더 많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영은 “더욱 커진 괴물화 세상, 강력해진 괴물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전투력으로 맞서 싸우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