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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까지 먹여" 방송 은퇴 개그맨 김주호, 갑질한 PD 충격 폭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1일 03:04



오랫동안 무명 개그맨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개그맨 출신 사업가 김주호가 과거 한 예능 프로의 PD 갑질을 고발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1년, 김주호는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무명 개그맨에서 한 달 순익 4천만원 부찌개 사장이 된 35살 인생역전'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중이다.

김주호는 개그맨 활동 시절에 알고 지내던 친한 형의 도움으로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코미디 빅리그' 나가서 뺨 한대 맞고 들어가는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그렇게 무명 생활을 10년 정도 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람들 비위 맞추는 게 솔직히 되게 힘들었다. 행사라도 하나 받으려면 돈 있는 분한테 가서 딸랑거려야 했다. 그런 것들이 나를 되게 초라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10년의 무명생활 끝에, 그는 개그맨을 은퇴했다. 이에 김주호는 "어떤 분야에서 10년 하다가 성과가 없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한다. 맛을 볼 만큼 봤다고 생각했다. 빨리 개그맨 끝내고 돈을 벌고 싶더라." 라고 밝혔다.

김주호는 개그맨 시절 생활에 비하면, 식당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은퇴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는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시간탐험대'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 감독님이 리얼을 되게 강조하셔서 안경을 벗고 찍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주호, '해당PD, 앞으로 마주치지 않았으면'



사진=유튜브 채널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조명하나 없는 깜깜한 곳에서 촬영하다, 결국 그는 낭떨어지 아래로 추락했고 목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 당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요식업으로 성공한 아는 형님에게 사업을 제안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조세호, 남창희와 친구사이라는 그 형은 김주호에게 "너도 형 일 배워볼 생각 없냐, 내려와서 1년만 고생하면 가게를 열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주호는 "그때 형님 가게에서 1년동안 설거지부터 손님 응대 등 다 배웠다. 이후 가게를 차려주셔서 지금 내 가게에서 나오는 수익을 형님에게 갚고있다."고 말했다.

김주호에 따르면 해당 식당의 월 수입은 4000~ 5000만원 정도라고. '장사가 힘들지 않냐'고 묻자 그는 "'시간탐험대'방송에서 나한테 갑자기 사람 똥을 먹으라고 했다. 왕의 똥을 먹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방송에도 안나왔다."고 폭로했다.

김주호는 해당 PD와 서로 안마주쳤으면 좋겠다며 "똥 먹으라해서 먹은건데 기분 많이 나빴다. 방송이라도 나왔으면 억울하지도 않다. 된장 고추장 조금 섞으면 연기할 수 있을텐데, 진짜 먹고 반응하길 원했나보다"며 하소연했다.

김주호는 지난 2013년 12월 21일부터 2014년 2월 15일까지 렛츠고 시간 탐험대 1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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