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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장면은 조작" 고딩엄빠4, 우크라이나 남편 출연자 '억울하다' 폭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8일 21:12



사진=나남뉴스

지난달 우크라이나인 아내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고딩엄빠4 출연자가 사실은 제작진과 합의하에 연출된 상황이라고 고백해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달 29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출연한 이동규-알라 부부는 심한 갈등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알라는 제작진과의 초기 인터뷰부터 "한국에서의 삶이 우크라이나보다 더 전쟁 같이 느껴진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녹화된 영상을 통해 살펴본 두 사람의 일상은 예상보다 더욱 심각했다. 남편 이동규는 아내 알라에게 "전등 나간 거 관리실에 전화해 달라"라고 부탁하고 일터에 나갔지만, 알라는 남편이 귀가할 때까지 전화를 하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동규는 곧바로 얼굴이 굳어서 날 선 어투로 말다툼을 시작했다. 그는 "자꾸 그러면 아이는 두고 너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 나 혼자 애 둘 키울 수 있다"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아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발발된 전쟁 때문에 민간인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알라는 아이와 대피소에 머무르다가 폴란드를 거쳐 가까스로 한국으로 탈출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말이었다.

심지어 MC 박미선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말을 어떻게 아내에게 할 수 있느냐. 거기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데. 내 딸이 만약 저런 말을 듣는다면 너무 속상할 것"이라며 오열했다. 서장훈도 "이 정도면 각자 행복을 위해서 헤어지는 게 낫지 않냐"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규 "폭언, 욕설 모두 제작진과 합의된 연출"



사진=유튜브 채널 'Mplay'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도 남편 이동규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댓글 기능이 막혀있었지만, 여러 방송을 모아놓은 개인 SNS 채널에 이동규의 폭언 장면이 올라온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동규의 잘못을 지적하며 수많은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동규는 "우연찮게 보게 되어 이렇게 댓글을 남긴다"라며 "방송상 상당 부분이 연출이었다. 공격적인 말투나 욕하는 장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장면 모두 제작진과 합의한 연출된 장면"이라고 뜻밖의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운다는 자막과 영상도 편집된 것 같은데, 제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억울해서가 아니다. 아내에게 미안했고 저 하나 믿고 한국에 왔는데 잘해주지 못해서 후회스러웠다"라며 제작진이 입힌 자막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가 두 명이어서 어떻게든 책임지려고 한다. 새벽에는 우유 배달을 하고 낮에는 본업을 하고 있다.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이니, 방송만 보시고 너무 넘겨짚지 않으셨으면 한다"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현재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현재까지 '고딩엄빠' 측에서는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이며 실제 조작이 가해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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