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가 돈독한 우정이 담긴 손가락 하트 사진을 공개했다.
로제와 지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는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모아 하트 모양을 연출했으며, 로제는 여기에 더해 '우리 사랑 영원히'라는 문구까지 기재했다. 지수는 이에 화답하듯 '알럽유우'라는 글을 새겨넣었다.
이는 최근 블랙핑크 개별 활동 YG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보여진 우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진행하더라도 변치 않을 우정을 보이며 개인적인 관계는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지수와 로제의 우정 사진은 이번 사진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로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Paris vlog'라는 제목으로 지수와 파리에서 만나 식사와 잠을 자는 등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9월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를 찾은 로제는 공식 일정뿐만 아니라 에펠탑,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같은 지수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한식당을 찾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했다.
개별 활동은 YG 재계약 불발, 그룹 활동만 함께
사진=유튜브 채널 'Rosesarerosie'
음식을 먹으면서 지수는 "로제가 어제 내 방에서 잤는데 얻어터졌다"라며 "민소매를 입고 있었는데 제 어깨를 너무 때려서 피부가 붉어졌다"라고 토로해 두 사람의 찐친 관계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에 로제는 "어제 너무 많이 웃어서 신체 나이가 2살 정도 어려진 것 같다. 어젯밤 덕분에 오래 살 것"이라며 돈독한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시에 이들은 당시 추석 연휴 기간임을 감안하여 떡까지 나눠 먹는 모습을 보여 가족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지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로제의 유튜브 썸네일을 위해 각종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로제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그녀는 "완전 프로 유튜버다"라며 지수에게 장난스럽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블랙핑크 개별 활동은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당사는 블랙핑크의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는 이러한 개별 활동의 첫 시작을 알리며 자신의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년부터 솔로 활동은 OA(ODD ATELIER)라는 회사를 통해 홀로서기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며 '오드 아틀리에'의 공식 SNS 계정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