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 기안84가 대상을 수상했던 영광스러운 순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오는 5일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예대상 당일 대상 후보자로 참석하는 기안84의 긴장한 모습과 이를 도와주는 무지개 회원들이 그려진다.

시상식 시작 3시간 전 MBC에 도착한 기안84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문가의 손길이 물씬 묻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참석한 시상식에서 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기안84의 연예대상룩은 지금까지의 시상식 패션과는 사뭇 달라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국에 들어선 기안84는 "이런 날이 오다니... 무게가 다르더라"라며 대상 후보로 지목된 긴장감과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신 "대상 후보로 시상식에 오니 느낌이 다르구먼"이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윽고 대기실에 앉아서 수상 소감을 준비하던 기안84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전현무를 찾아 나섰다. 이날 전현무 역시 연예대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기안84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상 소감 컨펌을 부탁하여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는 웃음을 터뜨리며 "나 아직 기대하고 있어. 같은 후보자인 사람한테 소감 멘트 좀 봐달라니"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곧 전력으로 수상 소감을 컨펌하며 프로 방송인 선배로서의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클러치에 핑거푸드 숨겨놔

박나래의 시상식 '꿀팁' 이장우 '감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는 기안84의 대상 수상을 예감한 듯 그의 긴장감을 덜어주며 "기안아 즐겨라"라고 토닥여줘 뭉클함을 유발했다. 이에 기안84는 "미안해요"라고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전현무뿐 아니라 나혼자 산다 멤버인 박나래, 이장우, 샤이니 키, 코드 쿤스트, 이주승 등이 기안84를 응원했다. 하지만 그는 연신 "어떡하지, 너무 긴장돼.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2023 MBC 연예대상이 시작되자 무지개 회원들은 베테랑 방송인 답게 시상식에 흠뻑 빠져 마음껏 그 순간을 즐겼다. 반면에 기안84의 낯빛은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으로 어두워져 웃음을 안겼다.

이 와중에 박나래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하여 클러치백에서 미리 준비한 핑거푸드를 꺼냈다. 이를 본 '팜유 동생' 이장우는 "충격적이다. 또 배운다"라며 감탄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국민MC 유재석과 전현무, 기안84의 대상 발표 순간이 찾아왔다. 대상 시상자 차태현의 쫄깃한 진행과 함께 결국 기안84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었고 무지개 회원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후보자였지만 그 누구보다 기안84의 대상을 축하하는 나혼자 산다의 큰형, 전현무의 모습도 공개되어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비연예인의 최초 대상 수상자인 기안84의 '나 혼자 산다'는 오는 5일 MBC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