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조혜원 커플(나남뉴스)
동료배우 조혜원(30)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장우(38)가 결혼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발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장우는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촬영하던 중 조혜원과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기 시작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열애 사실을 알린 이들 커플은 결혼 적령기인 만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특히 이장우, 조혜원 커플의 결혼 가능성이 솔솔 제기되자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서 조만간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덩달아 제기된 것.
이장우가 출연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싱글 남녀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그가 만일 결혼하게 된다면 하차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당시에는 고정이 아닌 게스트였던 만큼 간간히 출연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출연 횟수가 잦아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게스트가 아닌 고정 출연 중이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과 더불어 베스트 커플상도 받았다. 게다가 최근에 개최됐던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장우는 그동안 일과 결혼 사이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었다. 이에 대해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조혜원)이 있지만 팀(나혼자산다)을 잃고 싶지는 않다. 내 인생이 먼저인가, 내 일이 먼저인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아직도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여자친구 감동 받아, 고맙다고 하더라"
사진 출처: 이장우 인스타그램
고민에 빠졌던 이장우는 일을 조금 더 하고 싶다고 최근에 마음을 굳힌 것.
실제로 이장우는 MBC 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을 당시 수상 소감에서 여자친구인 조혜원을 언급하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후 이장우는 지난 1월 5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해 수상 당시 소감을 전했다.
수상 소감 이후 여자친구에 반응은 어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장우는 “여자친구가 되게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장우는 “아직 그런 약속(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멘트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또 조혜원의 어머니에게 장모라고 칭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조혜원 커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장모라고 칭하는 것은 그만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장우는 단역 및 보조출연을 거쳐 2006년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장우는 이후 '웃어라 동해야',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