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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기내식들, "한국급식 먹어봐"

[기타] | 발행시간: 2012.09.19일 10:39
세계 최악의 기내식들, "한국급식 먹어봐"

[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장시간 비행 중 소소한 즐거움인 항공기 기내식. 간혹 외국 항공사 항공기를 타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내식에 이 작은 행복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최악의 기내식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는 기내식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SNS인 ‘에어라인밀스(AirlineMeals)’에 게시물을 참고한 것으로, 이곳에는 2만6000여 장에 달하는 기내식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중 몇몇은 눈을 의심케 하는 외관으로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낸다.

에스토니아항공(Estonian Air)의 기내식은 먹다 남은 음식을 연상케 한다. 이 사진을 올린 회원에 따르면 메인 메뉴인 발틱청어(Baltic herring)는 싸늘하게 식은 상태였고, 오른편의 감자 샐러드는 재활용한 듯 보였다. 콩 몇 개가 섞인 볶음밥도 차갑긴 마찬가지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 해남항공(海南航空)의 기내식은 잘 못 만든 자장면 같아 보인다. 외신은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취한 취객이 게걸스럽게 먹을 것처럼 보이는 음식"이라고 이 항공사의 기내식을 표현했다.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항공(Alitalia Air) 기내식에 대해 한 회원은 “저 검은 소스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내식은 한눈에 봐도 식재료를 분간할 수 없을 만큼 형편 없는 모습이다. 함께 나온 커피도 도저히 마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회원은 전했다.

몰타의 국적항공기 몰타항공(Malta on Aeroflot) 기내식을 먹었다는 한 회원은 “입 속에서 세계2차대전이 다시 벌어진 듯 했다”는 표현으로 그 끔찍한 맛에 대해 설명했다.

최악의 기내식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먹으려고 돈을 내야 하다니”, “영국인이 조리 담당으로 있나”, “나 이 기내식 사진들 모두 프린트 해 놨어, 요즘 다이어트 중이거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의 “복에 겨웠네, 한국 학교 와서 급식 한 번 먹어봐” 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북한의 기내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일도 있었다. 햄버거에 맥주 한잔이 전부인 고려항공의 기내식이 유튜브에서 최악의 기내식으로 뽑힌 것. 그 후 고려항공은 닭고기 카레와 생선튀김, 슬라이스 햄, 빵 등 푸짐한 기내식을 선보여 명예 회복에 나섰다.

헤럴드경제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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