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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가고, 추석 오고...車 관리는?

[기타] | 발행시간: 2012.09.22일 09:27
<아이뉴스24>

[정수남기자]#.최근 태풍 3개가 연달아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농수산물과 함께 차량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그대로 운행할 경우에는 사고 위험과 함께 차량을 폐차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여기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있어, 귀성 장거리 운행자를 위해 일본 차량 관리 전문업체인 조이본드의 한국총판, 한국조이본드 이천우 대표를 만나 차량 관리 요령을 들었다.

-최근 여름이 지나자 마자 태풍이 연달아 우리나라를 지나갔는데.

"지금이 차량 관리를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적기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연중 잘 관리 해야 하지만 2, 3월 해빙기, 4, 5월 황사철, 7, 8월 여름휴가 전후, 9, 10월 추석 전, 11, 12월 월동준비 등으로 크게 나눠 관리하면 좋다." "올해는 여름휴가가 끝나자 마자 태풍이 왔고, 태풍이 지나자 추석이 온다. 차량 관리를 위한 최적기다."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해야 하나.

"장마나, 태풍으로 침수 차량은 차량 전문관리업체나, 완성차 업체의 직영 정비센터에서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 여기서는 이들 차량을 제외하고 운전자가 직접 관리가능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햇빛이 좋은 날 큰 박스를 준비해 차량 안에 있는 모든 짐을 담는다. 가능한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와 짐들도 모두 꺼내야 한다. 이 짐들을 햇빛에 잘 말린다."

-또 해야 할 일은.

"차량 실내의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가능하다면 강력한 에어가 준비된 셀프 세차장 등에서 실내에 있는 먼지를 에어로 불어내고 진공청소기와 걸레 등을 이용해 실내를 개끗이 청소한다. 청소가 끝나면 도어를 열고 햇빛에 실내를 잘 말린다. 한두시간 차량을 말리고 다시 한번 걸레로 실내를 닦아주면 실내 관리는 끝난다."

-일반적으로 실내가 끝나면, 차체 세차를 하는데.

"맞다. 실내 청소가 끝나면, 실외 세차를 해야 한다. 세차 시에는 셀프세차장 등의 강력한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는데, 루프에서부터 물을 분사해야 한다. 이 경우 물을 충분히 분사하면 차량의 보이지 않는 곳의 모래 등 이물질이 제거된다." "도어 틈이나 몰딩에도 모래가 들어 있어 나중에 부식을 일킬 수 있다. 차체와 직각이 되는 각도로 천천히 좌우로 물을 분사해야 한다." "하체도 같은 방법으로 틈새 모래를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물을 천천히 분사해야 한다."

"타이어와 휠도 같은 방법으로 좌우로 물을 분사한다. 물을 많이 분사하는 이유는 여름 휴가 시 바닷가나 장마철 운행 시 모래나 흙이 차량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차량을 부식시키고, 스펀지나, 융 등으로 차량을 닦을 때 차체에 흠집을 유발 할 수도 있다."

-다음엔 비누칠을 해서 닦으면 된나.

"이니다. 만일 차체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모래 등을 없애기 위해 에어로 물기를 불어 낸 후 비누칠을 하면 더욱 좋다." "비누칠을 할 경우에도 상체와 하체에 사용하는 스펀지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 하체를 닦은 스펀지로 상체를 닦을 경우 만일 스펀지에 모래가 낄 경우 차체에 흠집을 낸다. 여의치 않으면 상체를 닦고 흐르는 물에 잘 행궈 하체를 닦는 방법도 있다." "비누칠이 끝나면 다시 물을 충분히 분사해 비눗물을 씻어 낸다. 비눗물 찌꺼기도 차체 부식의 원인이 된다"

-융 등을 이용해 물기를 닦으면 되나.

"먼저 에어로 차량 틈새의 물기를 불어 내면 더 좋다. 그리고 융 등을 이용해 차량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있는 흠집 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물기 제거 후 마트 등에서 파는 컴파운드를 이용해 흠집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손톱으로 흠집을 긁어 봤을 때 손톱에 흠집이 걸리면 컨파운드으로 없앨 수 없다. 컴파운드는 차량 도색을 갈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차량 광택이 사라진다. 컴파운드와 함께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광택제로 광택을 내면 된다." -차체 물기를 제거하면서 큰 흠집이나, 퇴색된 부분을 발견하곤 하는데.

"시중에서 차량 색상과 같은 락카를 판다. 차유리 연비 표시된 부분에 차량 칼라 번호가 표기돼 있다. 해당 락카를 구입해 한번에 뿌리는 것보다, 작은 붓과 접시를 준비해 접시에 락카를 뿌리고 붓으로 조금씩 여러 번 덧칠하는 게 낫다. 도색이 벗겨진 부분은 부식으로 차체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페인트 칠을 한다."

-이제 작업이 다 끝난 건가.

"아니다. 이제 엔진과 하체를 세차해야 한다. "

-엔진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지 않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침수가 아니라면 간단한 세차 등은 괜찮다. 승용차로 물이 불어난 개울을 건너는 이치와 같다. 특히 여름 휴가때 바닷가 운행을 한 차량이라면 엔진과 차바닥 청소는 필수다. 염분 등이 차체에 붙어 있으면 차량 부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엔진을 30분 정도 햇빛에 잘 말린 다음, 후드를 덥고, 박스에 말린 짐을 차량에 집어 넣는다. 이과정에서 불필요한 짐은 버러랴.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잔물건 등으로 차체 무게가 올라가면 연료 소비가 많아진다. 이를 감안해 주유 시에도 절반만 하고, 심지어 스페어 타이어도 갖고 다니지 않는 운전자가 많다."

"만일 스페어 타이어가 있다면 짐을 넣을 때 잘 살펴라.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타이어에 이상이 있으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만 한다. 장거리 운행 시 타이어 공기압 점검만으로도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 처럼 차량을 관리하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하루를 투자해 우리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귀향길을, 아니면 장거리 여향을 즐기면 충분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문의 한국조이본드 사이트(http://www.joybond.co.kr), 카페(http://cafe.daum.net/joybond/), 블로그(http://blog.naver.com/joybondkr/).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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