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나남뉴스)
올해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나윤권(39)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윤권은 지난 1월 17일(수)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에 앞서 그는 새해를 맞아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윤권은 의외의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분 좋으면서도 속상한 이유는 원래 팬들이라면 ‘나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런 게 있어야 하는 데 하나도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 나윤권 인스타그램
특히 나윤권은 “팬카페에 ‘이제는 보내 드린다’ 또는 ‘결혼 축하한다’ 등의 메시지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윤권은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미모를 겸비한 큐레이터로 알려졌다.
나윤권은 “SNS에 피드 같은데 뜨잖아. 내가 그것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보면서 되게 예쁘다 생각했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운명이었을까? 이들은 실제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나윤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한 백화점에서 그녀와 마주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나윤권은 “그 백화점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다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했는데 그 친구가 당시 큐레이터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연히도 그렇게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나윤권은 이때 명함을 서로 교환했다고 한다. 그러나 선뜻 먼저 연락을 하지 못한 채 망설였다고.
나윤권은 “명함을 받고 바로 연락하지 못하고 고민했다. 그러다 고민 끝에 ‘시간 되면 식사 함께 하자’며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 보는데 무슨 밥이냐, 커피나 하자"
사진 출처: 나윤권 인스타그램
이어 나윤권은 “그랬더니 그 친구가 처음 보는데 무슨 밥이냐,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더라”라며 말했다. 그렇게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두 번째 만남에서 이들은 약 4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나윤권은 “한 4시간을 이야기했다. 살며시 코로나 끝나서 다들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국주는 “사진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라고 말하자 이에 나윤권은 “너무 잘 자란 친구다. 어릴 때부터 사랑 받고 자란 친구”라고 강조했다.
나윤권의 결혼식은 꽃피는 3월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나윤권은 지난 2001년 열렸던 ‘인티즌 뮤직 오디션’에서 무려 수 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거머쥐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나윤권은 ‘나는 가수다3’, ‘복면가왕’, ‘슈가맨’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미성을 뽐냈다. 그의 대표곡은 ‘중독’, ‘멈칫하던 순간’, ‘두 걸음 걸어요’, ‘나였으면’, ‘뒷모습’, ‘기대’, ‘심장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