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나남뉴스)
현재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배우 최강희(46)가 환경미화원이 되고 싶다며 일일 체험에 나섰다.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 “환경미화원이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최강희는 환경미화원 일일 체험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 쓰레기 수거에서부터 소각장 업무까지 현역 환경미화원들과 미화 업무를 함께 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
최강희는 “(환경미화원이) 체질에 맞는다. 일하시는 분들의 표정들이 다들 행복해 보여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강희는 “나는 오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출근을 했다. 출근 시간은 새벽으로 넘어가던 12시. 환경미화원이 돼 보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쓰레기도 정성이 담겨야 잘 버려진다는 것을. 앞으로 쓰레기를 좀 더 정성껏 버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친 최강희는 함께 동행했던 다른 환경미화원들로부터 “처음치고는 잘한다”, “프로더라” 등 칭찬을 한껏 받았다.
환경미화원들을 향한 응원의 댓들도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세상에 모든 환경미화원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빙판길 조심하세요”라며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환경미화원님들 파이팅”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된 지 아직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1만 6,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의 구독자 수는 2월 1일(목) 현재 9,800여명이다.
3년간 연기 잠정 중단, 1년 넘게 아르바이트
사진 출처: 최강희 인스타그램
앞서 최강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작가 시점’에 출연해 1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최강희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작품은 지난 202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란 작품이다.
최강희는 2021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약 3년 간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 이유는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강희는 데뷔한 지 어느덧 25주년이 됐으나 데뷔 이래 지금까지 큰 공백기 없이 연기 활동에 전념했었다. 연기를 쉬는 동안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르 등 다양한 알바를 했던 그녀는 이를 통해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연기를 잠시 중단한 상황이지만 연기에 대한 의지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25년 동안 연기를 하고 설계하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거, 저를 필요로 하는 역할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강희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여고괴담’을 비롯해 드라마 ‘학교’, ‘광끼’, ‘느낌이 좋아’, ‘사랑은 이런거야’, ‘단팥빵’,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너무 한낮의 연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