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연기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고현정 배우가 카메라를 발견할 때마다 하는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고현정의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덨다. 고현정은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촬영 카메라를 발견할 때마다 볼 하트, 손 인사를 해주는 등 반가움을 표현했다.
고현정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조회수 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좀 복잡한 심정이다. 한때 연기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하고 있지 않냐. 그런데 정말 그만큼 원해서 다시 한 건지, 아니면 밥만 먹고 살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연기라고 그냥 한 건 아닌지 많이 반성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아이오케이컴퍼니' 채널
여전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밝힌 고현정은 "작품이 안 들어온다. 이건 정말 모두가 오해하고 있다. 이 방송이 나가고 작품이 들어온다면 여기서 뭐라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톱 같은 거 아니어도 된다.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까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은 작품을 아직 너무 못했다. 정말 너무 목이 마르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차기작으로 프랑스 원작 드라마 '사마귀'를 리메이크 한 작품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중이다. '사마귀'는 오래 전 수감된 여성 연쇄살인범과 경찰이 함께 공조하며 자신을 모방하는 연쇄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조인성과 열애설 절대 아니다
사진=유튜브 '아이오케이컴퍼니' 채널
지난 1월16일 고현정은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 출연해 주연이 아닌 내레이션으로 섭외되었던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당시 정재형은 "아직도 조인성이랑 같은 사무실(소속사)이야?"라고 질문했고 고현정은 "그렇다. 그리고 오빠가 얘길 꺼내주셨으니까"라며 조심스럽게 조인성과의 열애설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고현정은 "저는 인성이랑 컴백작을 같이 했다. 그러고나서부터 정말 엄청난 소문들이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항에서 찍힌 사진도 있는데, 그때 옆에 송중기·이민호씨도 있었고 다 있었다. 그런데 저희만 그렇게 찍혔다"며 "인성이가 스물다섯에 저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정말 남자답고 좋은 친구"라고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정의했다. 그러면서 "암튼 저랑은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제가 이런 말을 여기서 처음 해본다"며 "어디서도 제 변명이나 제 얘기를 안 하니까 (루머가 커졌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