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中·日 감정싸움 어부지리.. 10만 중국인 한국 몰릴듯

[기타] | 발행시간: 2012.09.23일 17:33
오는 29일부터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 연휴(29일~10월 1일)와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맞물리면서 한국으로 향하는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일본으로 가려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국내 관광업계는 사상 최대의 국경절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 수는 대략 10만명. 이는 7만3000여명이 방한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4% 증가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국경절 특수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관광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또 이 기간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이 110~115%에 달하는 등 한국 방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14개 노선, 32편 이상의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국경절 관광 수용 태세 점검에 착수하는 등 관광업계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호텔·항공·여행 등 관련업계도 국경절 반짝 특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백화점들은 국경절을 앞두고 각종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 등을 내세워 중국인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면세점들도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결제 시 5~10%의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등 판촉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호텔들도 전체 객실의 상당 부분을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내놓은 상태며 예약률이 이미 100%를 넘어 더 이상 추가예약을 받지 않는 호텔들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향후 한국 관광시장의 성장은 중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국경절 특수뿐 아니라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더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8%
30대 24%
40대 24%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6%
30대 2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5월 15일, 2024 빈곤퇴치지역 농부산물 생산판매련결행사가 광동성 혜주시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록색농산물생산공급기지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832 플랫폼의 생산과 판매 련결 역할을 발휘하여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추진하는데 조력하자'라는 주제로 중서부 22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5월 11일에 발표된 '2024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 정보'에 흑룡강성의 오상입쌀, 가목사입쌀, 동녕목이버섯, 경안입쌀, 방정입쌀, 통하입쌀, 연수입쌀, 93콩, 해륜콩, 태래입쌀, 수화 신선옥수수 등 11개 지리표시 브랜드가 입선되였고 목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