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킹' 으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나이트 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44살 송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또다른 남성 28살 윤 모 씨는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인 44살 오 모 씨는 해외로 피신해 아직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 등은 지난 6월 16일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부킹으로 만난 여성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외로 도피한 오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