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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 농민, 두꺼비 양식으로 '금덩이' 파내고 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7.10일 13:23
본초강목에는 섬보(蟾宝)가 부정고체(扶正固体), 공견파우(攻坚破淤) 등 효능이 있으며 섬수(蟾酥)의 수확(采收)에 대해서도 기록이 있다.

섬보와 섬수는 많은 중의비방의 중요한 성분으로서 의료용가치가 비교적 높고 또 얻기거 쉽지 않다.

시간이 하지철에 이르러 길림성 길림시 창읍구 토성자향 토성자촌의 풀숲이나 나무 아래, 옥수수밭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화두꺼비를 볼 수 있다.

련못 부근에는 올챙이가 막 어린 섬으로 탈바꿈하여 뭍에 올라 그늘진 곳을 찾아 사방으로 흩어졌다.

온실하우스에서 1985년생 농민 조문강은 로동자들과 함께 일했는데 그들은 집게로 성숙한 두꺼비를 고정한후 다시 도구로 두꺼비 귀 뒤선에서 분비되는 흰색 액체를 긁어냈다.

액체를 수집하여 일정한 량을 축적한후 려과, 말리기, 건품 제조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의 수백개 약품공장으로 보낸다

조문강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런 흰색 액체가 바로 섬수이며 고의서중의 ‘섬보’는 바로 ‘섬의’(蟾衣)로서 중화두꺼비가 자연 탈피한 각질막이다.

두가지 약재는 매우 귀하다. 1,500마리의 두꺼비가 한근의 신선한 섬수를 생산할 수 있고 섬보는 더 많은 수량의 두꺼비가 필요하다.

근로자들은 섬보와 섬수를 금덩이에 비유하였는데 생 섬수는 현재 평균가격이 근당 1만여원이고 건섬수와 섬보의 가격은 더욱 높다.

조문강은 길림시 창읍구 영발두꺼비양식전문합작사의 발기인으로서 많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로 나아갔다.

현재 마을 전체에서 제공하는 중화 두꺼비 종묘는 전국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토성자 토박이 농민인 조문강은 18세 때 수의소에서 섬수를 긁어 가축을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자료를 찾아보니 중화두꺼비가 국가의 ‘3유(三有)동물’보호명부에 포함되였는데 섬보와 섬수는 바로 희소품이고 약품공장의 장기적인 수요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사육관련 허가를 받은후 조문강은 몇무의 땅을 세내여 실험을 하였다.

참고할 수 있는 경험은 하나도 없었다. 그는 장장 3년이 걸려서야 두꺼비의 습성을 파악했고 또 양식장을 개조했다. 그동안 수의사 등 지식을 배워 양식 요점을 책으로 정리했다

."두꺼비의 번식력은 매우 강하다. 두꺼비 한쌍이 3,000여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난점은 언제 약재를 추출하느냐에 있다."

조문강은 3년째 되는 해에 리윤을 보았는데 당년에 20여만원의 수입을 올려 많은 촌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 합작사가 설립된후 전 촌의 양식면적은 100무로 확대되였다. 조문강은 종묘를 제공하고 양식기술도 공유했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두꺼비산업은 투자가 크지 않고 경작지도 점용하지 않아 기술을 중시하는 촌민들이 창업하기에 적합하다.

토성자촌은 업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점차 원래의 테두리를 돌파하여 외지 농민들이 와서 공부하게 되였고 곧 여러 성으로 확산되여 500여명의 고객이 합작사와 합작을 전개하였다.

최근 몇년 동안 정부도 조문강과 같은 기술형 농민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12건의 국가 발명특허를 받아 림초(林草) 향토전문가, 고급 농기사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협동조합은 길림 창읍 두꺼비과학기술원지로 선정됐다.

최근 옥수수와 콩, 채소 등 두꺼비와의 종합적인 재배 경험을 총결해 하루종일 온실에서 바삐 돌아쳐야 하는 조문강은 두꺼비 양식이라는 이 업종이 더 많은 농민들을 부자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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