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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남은 추석음식 활용법

[기타] | 발행시간: 2012.10.02일 09:34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한 요리. 소고기육전 편채(좌) 소고기모듬전골(우)

짧았던 추석 연휴가 끝나며 각자의 생활로 돌아갈 시간이 왔다. 순식간에 지나간 추석이 남긴 것은 가족들이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 먹던 명절음식. 남은 전, 잡채, 산적, 송편 등을 형제 머릿수에 맞게 나눠 담아 차에 싣고 전국으로 흩어진다.

이렇게 각 가정의 냉장고 속으로 들어간 명절음식은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다. 이미 조리된 요리들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멀쩡한 음식을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해결책은 명절음식을 재료 삼아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 재료자체가 뛰어난 요리기 때문에 새롭게 창조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 초보주부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제수용 탕국과 나물로 끓이는 매운육개장

육개장 사진=쿡쿡TV

무, 소고기, 다시마 등을 넣고 푹 우려낸 제수용 탕국은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지만 훌륭한 육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남은 음식 중 숙주, 고사리 등 나물만 있으면 얼큰한 육개장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육개장에 사용 할 양념(아래 참조)을 만들어 숙주, 고사리 나물들을 무쳐 놓는다. 남은 소고기 산적이 있다면 먹기 좋게 찢어 같은 양념에 버무려 준비한다. (산적이 없다면 양지머리를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제수용 탕국에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20~30분 가량 끓이면 완성이다. 재료자체에 간이 되어있긴 하지만 싱겁다면 소금으로 간 해준다.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넣으면 맛있다.

육개장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2큰술, 국간장 4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4색 꼬치의 변신 화양적 또띠아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꽂아 맛을 내는 4색꼬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전이다. 맛있는 4색 꼬치를 이용해 이색적인 화양적 또띠아를 만들어보자.

화양적 또띠아

4색 꼬치에서 꼬치를 제거 후 내용물을 굵게 채 썰어 준비해 놓는다. 추가로 양파, 파프리카 등도 채를 썰어 마련하면 좋다. 또띠아에 고추장을 바르고 채 썰어둔 재료를 얹는다.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김밥처럼 동글게 말아서 팬에 익히면 완성된다. 소스는 기호에 따라 칠리소스나 핫소스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Tip –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구워야 담백한 또띠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너비아니 샐러드

궁중에서 즐겨먹던 너비아니, 차례상의 단골메뉴다. 남은 너비아니가 있다면 각종 채소를 곁들여 샐러드를 만들어 보자. 고소한 소스와 신선한 채소들이 너비아니와 어우러져 느끼함을 잡아준다.

너비아니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양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도 한입 크기로 준비한다. 그릇에 너비아니와 준비한 채소를 담고 참깨드레싱을 뿌려낸다. 기호에 따라 발사믹소스나 키위드레싱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너비아니 샐러드

참깨드레싱 – 참깨 4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핫소스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생수 6큰술

자료 및 사진=농촌진흥청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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