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탤런트 김형자가 숨겨온 가족사를 공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 스타들의 특별한 추석나기편에는 김형자, 김부선, 김형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형자는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집에 방문한 조카와 함께 과거사진을 끄집어내어 추억에 잠겼다.
김형자 부모님의 결혼사진을 접한 조카가 "할아버지 예쁘게 생겼다"고 하자 김형자는 "제비였다. 보통이 아니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형자
김형자는 아버지에 관해 "첩이 있었다. 둘이 그렇게 좋아해서 연애결혼을 했는데 딸만 낳았다고 바람피우니까 어머니가 충격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도 옆에 살고 있다. 첩과 그 아들까지 살 집을 마련해줬다. 그 아들은 내가 취직도 시켜주고 스무 살 되자마자 운전면허도 따게 해줬다.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줬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형자는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골절된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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