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종료후 유저 칭찬, 명예로운 소환사 도입
▲ 게임 후 칭찬합니다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유저간 칭찬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라이엇게임즈는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게이머들 스스로가 플레이어를 칭찬하는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예로운 소환사’는 금일 진행된 업데이트에 적용된 시스템으로 국내에는 첫 도입 됐다.
이 시스템은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로비 화면의 소환사 이름 옆에 있는 ‘칭찬합니다’ 아이콘에서 ‘친절함’ ‘도와줌’ ‘팀워크’ ‘명예로운 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명예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얻은 점수는 아이템을 구입할 수 없지만 향 후 많은 포인트를 얻은 게이머들에게는 별도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표할 수 있는 횟수는 게임을 플레이한 수에 따라 제공되며, 투표를 서로 맞교환 하거나 남발하는 경우에는 투표 횟수를 제한받게 된다. 또한 유저간의 투표 거래를 방지하는 시스템과 불법적인 거래에 대한 신고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에 이어 ‘배심원단 시스템’도 도입될 계획이다. 배심원단 시스템은 신고가 들어온 사건을 유저들에게 판단을 맡겨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최종 판단을 하는 근거로 사용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은 북미에서 먼저 도입된 시스템으로 매너플레이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용자들 스스로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