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오전, 연길시북산가두에서는 100여명의 뢰봉반지원자들을 조직하여 의란진 춘흥촌에 내려가 폭설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도와 나섰다.
이날 북산가두 각 기관 사업단위들에서 온 지원자들은 북산가두 책임일군의 인솔하에 질척거리는 차디찬 논밭에 들어가 낫으로 쓰러진 벼를 하나하나 일으켜세우면서 한알의 벼알이라도 손실될세라 알뜰히 가을걷이에 열을 올렸다.
이날 지원자들은 춘흥촌의 빈곤당원들과 농촌최저생활보장농호들의 6무되는 수전가을을 도왔는데 2만여원의 경제손실을 만회한것으로 된다. 폭설피해농호인 김현길농민은 지원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농민들의 손실이 더 컸을것이라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북산가두에서는 이번 폭설로 농민들이 작잖은 피해를 입은데 따라 연길시당위와 정부의 호소에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서면서 주동적으로 연길시 주변농촌들에 찾아가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고있다.
지금까지 북산가두 뢰봉반지원자들은 폭설피해농민돕기활동 9차를 조직하여 27세대의 빈곤농민들을 도와나섬으로서 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했고 농민들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약통신원 리성복